요즘군대가 하루가 다르게 달라지고 있지만 일부는 과거의 군대문화만을 생각하고
군에 비호감을 갖고 있는데, 20여년 넘게 군 생활을 한 예비역으로써 한마디 적어 볼까한다.
먼저, 군대 생활을 항상 즐겁고 재미있고 자신감을 갖고 했으면 한다.
통상 군대에 들어오면 지나치게 위축하여 소극적인 행동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신성한 의무와 공평한 군 복무에 불평불만하지 말고 즐겁고 당당하게 군 생활을 했으면 한다.
또 군 생활 중 평생 함께할 친구(전우)를 사귀었으면 한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평생 함께할
좋은 친구를 얻는 사람은 인생의 절반은 성공했다는 말이 있듯이 군대는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조직이기 때문에 진정한 친구를 얻을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라고 생각된다.
마지막으로 자기발전을 위한 계획서를 작성해 실천할 것을 권유하고자 한다.
요즘 군대의 병영문화는 병사 기본권이 보장되고, 자율적인 병영생활 문화가 뿌리를 내려
본인이 마음만 먹는다면 얼마든지 개인 능력을 계발할 수 있는 여건이 보장되고 있다.
이처럼 달라진 환경과 여건 속에서 군에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주위에 친구들을 생각한다면
자신이 얼마나 행복한 남자인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얼마 전 최근 병사들의 군대 병영생활에 대한 만족도 조사결과를 보았는데,
10명 중 8명 이상이 만족한 것으로 답했다.
이처럼 요즘 군대의 병영복지 제도와 시설, 문화 등이 과거와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발전돼가고 있다.
아무튼 군에서 보고, 배우고, 익히고 경험한 능력과 경쟁력들은 전역한 이후 사회적응과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