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미리 자주포 부대입니다. 전 포수구요
운이 좋아서 인지 상병3개월인데 분대장 찼네요.
보병이 아니라 교육훈련때도 빡센건 없네요
포병 이론같은건 이등병 일병때
정말 공부 열심히 해놔서 지금에야 별로 할것도 없구요..
빡센거라 봤자 훈련때나 일과때 춥고 더운것 말고는 없네요.
전 작업병에다 오바로크 병이라
작업도 많긴 하지만
나름 재밌구요.. 이것저것 만드는것..
정말 날씨 말고는 괴로운게 없는것 같네요.
고생많으신 보병님들께 죄송한 마음도 없지않아 생기네요
내일 2차 정기휴가 복귀합니다.
휴가가 별로 없는 부대인데
작업병에다 응급처치요원양성교육1등 등
하여튼 군생활 착실히 열심히 하니깐 포상휴가도 지금 5개 있네요.
(열심히 하면 딸수 있는 시험 포상들)
부대는
강원도 인제에 있구요
근방 부대 전역하시거나 근무중이신분들 있으시면 반가울것 같아요
저는 이제 공무원 시험 공부나 하려고 합니다
이제 뭔가 좀 얻어 나가고 싶어서요.
리더쉽,상경하애,근면성실,진실된 인간관계같은것들
많이 배우는 것 같네요.
군대 그리 나쁘지도 않아요
물론 들어가 잇으면 괴롭고 또 다시 가라면 못가겠지만
인생에 한번쯤 가볼만한 곳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