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퀄리티 높은 사진이구요, 출처는 네이버카페 -Second World War-입니다.
구일본 항공대의 96식 전투기를 대체하기 위해서 12식함상전투기개발계획이 수립되었고
39년 3월에 제로센의 프로토타입이 개발됩니다.
밀갤여러분들 대부분 잘 아시겠지만 제국일본에서 이녀석만큼 또 유명한게 없죠.
진주만 기습의 주역으로 시작해서 42년(?) 태평양 제공권을 역전시킬 헬캣이 나오기전까지
전선에서 수많은 미전투기를 그야말로 두들겨 팼더랬죠. 워낙 유명한 놈이니만큼 파생형도
15가지 넘고 헬캣이 등장하기 전까지 태평양을 주름잡던 원숭이들의 작품입니다.
조종용이성,공중선회력, 가속도 등등 전반적으로 미전투기보다 월등한 기동성을 자랑한 탓에
미공군은 사실 닭쫒던 개보는 듯했더랬죠.
그러나 이 조랭 죠은 기동성만큼이나 조랭 치명적인 문제점이 있더랬죠. 기체의 기동성을 중시하다보니
기체의 초경량화를 불러오고 초경량화는 빈약한 장갑으로 인한 종이장처럼 약한 방어력으로 이어져
그야말로 앉은 파리를 파리채로 두들겨 죽이는 것과 같았죠. 제로센의 엄청난 성능에 눈뒤집힌
미공군은 부랴부랴 요녀석을 박살낼 전투기를 개발했고 그결과 헬캣(헬캣도 파생형이 많죠, 베어캣이라든지..)
이 등장하면서 제로센 킬러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일본으로써는 천군만마와도 같은 제로센만 믿고
오만방자해져 있다가 X됐다고 뒤늦게 외양간을 찾지만 이미 전세는 42년을 기점으로 미국으로 넘어가고
있었죠. 제로세는 그 후 조랭 빌빌대다가 결국엔 일본의 신풍작전에 투입되는 등 개막장인생을
살다가 퇴역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