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훈련 상품도 주고 많이 변했네!!!

pangel 작성일 08.03.27 16: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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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경기도 지역에 있는 한 부대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고 왔습니다.

그런데 예년에 비해 여러 가지 불편사항이 많이 해소되었더군요.

특히 예비군들의 식사, 교통, 훈련장 편의시설 등 이른바 ‘3대 불편사항’은 눈에 띄게 달라진 것을 느꼈습니다.

 

우선 식사문제는 예산이 지난 해에 비해 급식비가 약간 올랐다고는 하나 물가가 그 이상 올라 큰 변화를 기대할 수

 

없게 되었지만, 해당 부대에서 관심을 많이 가진 탓인지 정성이 엿보였습니다.


그리고 교통비는 지난 해 1800원에서 2000원으로 올랐고(멀리서 온 사람들에게는 아직 미흡한 수준임) 훈련장 내

 

편의시설도 많이 현대화 되었더군요. 
 
사실 저 같은 경우는 현역시절 예비군 부대인 동원사단에 근무했었기 때문에 예비군 훈련을 군 생활내내 보아 왔습니다.


그리고 그 당시만 해도 불평불만만 늘어 놓고 훈련은 대충하려고 하는 예비군들을 보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었습니다.


그런데 내 자신이 예비군의 입장이 되다보니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군요.


하지만 귀한 시간을 내서 훈련에 임하는 만큼 최선을 다해 훈련에 임해야 한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무슨 충성맨이라서가 아니라 이왕에 하는 훈련인데 훈련다운 훈련을 해야 나 자신도 뿌듯하고

 

가족이나 직장동료들에게도 떳떳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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