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군 F-4E Phantom II 전폭기가 TEAM SPIRIT '85훈련중 GBU-15 유도폭탄을 투하
제3세대 레이저 유도 폭탄에서 한층 발전된 형태인 GBU-15 Paveway 유도폭탄은 레이저빔이나 TV 카메라로 유도되는방식을 채택한 스마트 폭탄으로 적의 콘크리트시설물이나 교량 등 정밀 폭격이 필요한 곳에 사용된다. 또 일반 폭탄과 달리 목표물에 의해 유도돼며 데이터 링크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투하 항공기로부터 유도 데이터를 갱신해가며 목표물에 도달할 수도 있다
TEAM SPIRIT '85훈련에 참가한 미공군이 출격준비중인 GBU-15 유도폭탄
GBU-15는 MK-84일반 폭탄이나, BLU-109 관통탄에 전방 유도部, 탄두 장착部, 콘트롤部, 에어포일部와 데이터링크시스템이 덧 붙여진것으로, GBU-10/12와는 달리 유도시스템으로 주간사용시 TV 유도시스템/ 야간이나 제한된 시계의 기상조건시 이미지 적외선 유도 시스템을 장착한다.
GBU-15의 데이터링크는 후미部에 있으며, 유도데이터를 갱신하여 母機(F-15E, F-111F에 장착 사용된다.)로 전송하여 항공기의 무기관제 오퍼레이터로하여금 유도폭탄을 목표물까지 제대로 원격조정할수 있도록 한다.
후부의 콘트롤部는 4개의 X字 형태의 날개로 구성되며, 각 날개의 트레일링에지(날개의 뒤쪽 라인)部는 비행기동을 위한 플랩 콘트롤 서피스(flap control surfaces : 방향타구실을 위해 날개뒷부분에 상하고 움직이는 부분을 말함)를 가지고 있다.
콘트롤모듈은 유도部로부터의 방향전환 데이터를 선택하고 탄의 방향을 바꾸도록 날개의 콘트롤 플랩 서피스에 각종정보를 신호로 변환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오토파일롯(autopilot)을 포함한다
GBU-15는 직/간접적 공격모드를 가진다. 직접적으로 공격할 경우 파일롯은 발사전에 목표물을 설정하여 GBU-15의 유도시스템에 목표물을 잠근다(Lock-on). GBU-15는 자동적으로 자신을 목표물까지 유도시키고 파일롯은 공격지점으로부터 벗어난다
간접공격의 경우에는 GBU-15는 발사후 원격조정에 의해서 유도된다. 이 때 조종사는 GBU-15를 투하하여 원격조종하며, 목표물을 탐색한다.
한번 목표물이 정해지면, GBU-15는 목표물에 자동적으로 Lock-on되거나 데이터링크 시스템을 통해서 수동적으로 Lock-on 되기도 한다.
GBU-15는 광학적 방식의 유도시스템/대단히 높은 기동성/중저고도에서 사용/매우 높은 정밀성을 특징으로 한다. GBU-15는 또한 스탠드-오프 능력을 가지고 있다.
사막의 폭풍작전 당시 F-111F의 조종사는 GBU-15탄을 사담후세인軍에 의해서 파괴된 유정의 불꽃을 잠재우는데 이탄을 사용하였다.
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