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적 재난지역에 단골손님으로 어김없이 찾아가는 수호신이 있는 것 같다.
수호신은 다름 아닌 군부대 장병들로서 홍수나 폭설 그리고 태풍 등 불가항력적인 재난으로
국민들이 큰 피해를 입었을 때 즉시 달려와 아낌없는 대민지원을 실시하는 것을 여러번 보아왔다.
국민들이 아픔을 겪고 있는 피해 지역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자 군 장병들이 매우 안타까움
마음을 행동으로 옮기며 자기 일처럼 발 벋고 나서 솔선수범하는 것은 진정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을 만 한 일인 것이다.
이번에 중국의 대지진 피해 복구에도 오토바이 및 낙하산 부대까지 동원하여 재난지역에 신속하게
달려가 구호 활동을 벌이는 중국 군대의 조직적인 대민지원활동 또한 실망감에 젖어있는
중국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며 사랑을 받고 있는 것이다.
우리 군대도 국가의 안보를 책임지면서도 재난시에는 시간과 장소를 불문하고 달려와 온 몸으로
피해 복구를 하는 장병들의 강인한 군인정신을 통해 대한민국의 밝은 앞날을 보는 것 같다.
국민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피해를 당한 주민들이 빨리 생업에 복귀하도록 최선을 다하여 헌신적으로
대민지원활동을 하는 장병들이야 말로 국가 발전의 원동력이며 피해 주민들에게 함박웃음을 선사하는
군복 입은 천사와 같은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