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하던 일이 현실로

pangel 작성일 08.08.29 14: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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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무릅쓰고 북한을 탈출하여 자유대한의 품에서 이제는 행복하고 보람되게 살겠다던

 

여성이 북한에서 사전에 철저한 간첩교육을 받고 위장 탈북하여 지금까지 남한에서 간첩활동을

 

하였다는 소식에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

 

이 여간첩은 2001년 조선족을 가장해 결혼을 미끼로 남한에 들어왔으며, 북한에서 경찰생활을

 

했다는 것을 인정해 지금까지 장병들에게 안보 순회교육을 시키며 관련자들을 포섭하여 군사

 

기밀자료를 수집하여 북한에 보고했다는 것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간첩활동을 위장하고자 결혼을 미끼로 고급 장교들과 성관계를 갖으면서

 

비밀자료를 빼내는 행위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짐승과 같은 행동으로 이러한 일을 서슴치 않게 지시하고

 

이용하는 북한 당국을 만천하에 고발하는 것이다.

 

한편 식량난과 생활고에 시달려 북한을 탈출하여 남한에 정착하는 새터민들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러한 사건이 벌어진 것은 탈북자 관리의 허점을 그대로 드러낸 것으로 우리의 해이해진

 

안보의식이 이 정도였나 싶을 정도다

 

 

우리나라는 지난 10년간 인도주의적 차원에서 아낌없는 경제적 지원을 하였으나 그 댓가가 우리의

 

군사기밀을 빼내는 간첩활동을 하는 행위로 돌아왔다는데 다시 한번 실망감을 느끼는 것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남북협력과 화해무드가 갑자기 냉각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북한은 이러한 사건에 대해 한국에 사과하고 진실된 남북관계를 만들어 가는데 일조를 하기 바라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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