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가 인권위원회에서는 군복무중 선임병의 구타와 가혹행위가 심해

상급자에게 보고를 하였는데

보호는 커녕 오히려 피해자에게 징계를 주어 개인의 인권을 침해하였다며

해당 부대에 주의조치를 권고했다고 한다.

군 복무를 갓 시작한 병사가 상급자의 지시에 따라야 하는 것은 군 특성상

당연한 것이지만 개인의 인권을 침해당하면서까지 부당한 지시에  따라야하며

가혹행위를 당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요즈음 군도 강한 군대를 육성한다는 목표 하에 밝고 명랑한 민주 병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아직 내무생활 중에 가혹행위가 이루어지고 있다는데,

이런 행위는 이제 근절되어야 하는 것이다.

자기주장이 강한 신세대 장병들은 집단생활을 통해 인내력을 배우면서,

전투력 강화를 위해 강한 훈련은 얼마든지 소화할 수 있겠지만 부당한 지시나

가혹행위에 대해서는 거부 할 줄 아는 의식을 지닌 젊은이들이라는 사실을 몰랐던 것 같다.

군대내에서는 이제 가혹행위나 비 인간적인 행태가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이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후배들은 더욱 밝고 명랑한 병영에서 보람되고 자랑스럽게

군 생활을 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아무튼 군 복무를 하면서 끈끈한 전우애로 뭉쳐진 장병들 상호간에  부모 형제와

같은 사랑과 상호간의 존중과 배려가 이어진다면 더욱 강한 전투력이 발휘되는

최강의 국군으로 발전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