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밑에 군대 가고 싶다고 글썻던 자 인데요.
결국 공익근무 떨어지고 말았네요..
처음엔 의사셈이 또 역시나 제검 떄릴라고 그러더라구요..
xxx씨 6개월 후에 다시 봅시다. 그러더라 구요. 그래서 준비한대로 예기했습니다.
선생님 제가 군대가 진짜 가고 싶거든요..... 어떻게 안될까요.
진단서끊어준 선생님이 운동능력좋다고 괜찮다고 그랬는데..(거짓말 함 -ㅅ-;;)
내과선생님 : 응? 허.... 아니 당뇨가 하루아침에 낳는병도 아니고....... 응? 몸무게 가 어차피 4급이네..
그럼 그냥 4급 공익근무 해줄게요.
아뇨. 선생님 그게아니라요. 저 진짜 군대가 가고 싶다니깐요..
내과선생님 : 헛.. 머이런.... 좀 특수한 경운데 그럼 옆에 군의관쪽으로 넘어가세요.
이러고 쭉 옆쪽으로 넘어갔는데 그냥 스크린에 공익근무판정 뜨드라구요. ㅡㅡ...
아..솔직히 군대가고싶다고 글을 쓰면서도... 병무청에 도착하는 순간까지도 마음속 작은곳에
그래도 역시 현역보단 공익이 더 좋지 않겠나.. 라는 마음이 1% 정도 껴있었는데
공익근무 판정을 직접 보자마자 이건 아니다 싶더군요..
마치 "여기 병1신 하나 추가요!" 이 글씨가 보이더라구요.. 에효................
(제 자신은 멀쩡하고 운동능력 괜찮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공익이라니까요..)
아, 그리고 내과선생 이사람도 참......... 저를 떠본것일까요.
몸무게 도 체크안하고 무조건 제검처리 하는건 아닐테니까..
공익준다 라는 말로 저를 떠본것 같으더라구요. 이놈이 진짜로 가고싶은겐가 아니면 수작을 부리는 겐가..
그리고 저는 진심으로 가고싶다는 표정으로 예길했구요...... 그래서 그냥 저를 시간낭비 안하게끔 그냥
공익처리 빨리 해준건가 싶네요.....
그나저나.... 아오.......... 친구들 이랑 군대이야기 어쩌나.... 군대이야기 게시판에선 영영놀수 없게 되었구나..
아오...... 우울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