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제60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가 서울 도심 잠실벌에서 성대하게 치루어졌는데,

이날 행사를 보면서 장년으로 성장한 세계 최강 대한민국 국군에 대해 대견한 생각이 들었다.

소총 하나, 탄환 한 발조차 미국에 의존했던 국군이 이제는 국방비 28조원인 세계 9위의 첨단 군으로 변모하였다.

한국전쟁 때는 막대한 희생을 치르면서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에 결정적 역할을 수행하였으며, 유엔 가입 이후에는

월남을 비롯하여, 동티모르에 파병하여 큰 활약을 하였으며 지금 이 시간에도, 이라크와 레바논 등지에서 평화유지군으로

국제평화 유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우리 군은 정전협정 체결 후 반세기가 넘도록 변함없는 북한의 대남전략과 군사적 대치상태가 계속되는 가운데서도

북한의 군사도발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 군의 완벽한 대비태세와 더불어 확고한 한미안보협력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급변하는 대내외 안보환경에 대처 할 수 있는 선진화된 국제군으로 변화를 꽤해야 할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물론 미래전에 대비한 첨단정보화 과학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국방개혁 2020이 추진되고 있고,

병영문화가 급속하게 변화되고 있는 것은 우리 군을 과학군으로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

한편 세계 속에서 선진화된 국방을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적 지지와 지원이 절대적인 만큼 이를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해야 할 것이다. 앞으로도 군은 기본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하면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