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전하는 해군력 '표적 100개 동시 추적'...국내 첫 개발

쇼동쇼동 작성일 08.12.03 23: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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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적 100개를 동시에 추적할 수 있는 유도탄 고속함의 전투 체계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꿈의 함정'으로 불리는 이지스함의 전투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입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3차원 탐색 레이더로 8km 떨어진 표적을 먼저 탐지하고, 전자 추적 장치를 통해 표적을 계속 추적합니다.

이어 76mm와 40mm 포로 잇따라 표적을 격침합니다.

동시에 하늘에서는 A-10기에 달린 목표물을 같은 방식으로 탐지해 포로 명중시킵니다.

이 같은 유도탄고속함 전투체계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됐습니다.

이전에 수동으로 표적을 추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바다와 하늘에 있는 표적 백 개를 입체적으로 추적해 공격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미사일을 따돌리기 위한 발사 장치와 연결되면 적의 유도탄도 충분히 방어할 수 있습니다.

[녹취:노정호, ADD 함정체계개발사업단장 박사]
"이번 국내 개발로 이지스함급을 비롯한 차세대 함정의 전투체계를 개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지금까지 이 같은 기술은 미국과 영국, 프랑스, 네덜란드 등 일부 선진국에서만 개발됐습니다.

이번에 개발된 전투체계는 차기 고속정함인 윤영하함에 탑재되며 앞으로 개발될 유도탄고속함 20여 척에도 장착될 예정입니다.

YTN 이대건[dglee@ytn.co.kr]입니다.

 

점점 발전하는 한국해군의 기술력에 진심으로 기쁘고 좋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멋진 대양해군을 만들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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