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북킬러 탱크서 아파치 공격헬기로 바꾼다.

쇼동쇼동 작성일 11.04.14 09:2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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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당 400억원짜리 '美 최신형 아파치헬기' 도입 유력
"탱크로 탱크 잡는 시대 갔다" 아파치, 北 해상침투도 막아
방사청, 美 스텔스機 도입땐 반대급부로 T-50 수출 추진

우리 육군의 오랜 숙원이었던 미국제 AH-64 아파치 공격용 헬기 도입이 이뤄질 전망이다.

방위사업청은 13일 국회 국방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육군의 노후화한 공격헬기(500MD, AH-1)를 바꾸기 위해 대형 공격헬기를 도입하기로 했다"며 "내년 10월 중 기종선정 및 계약체결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사업규모 및 도입 기종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소식통들은 36대(2개 대대) 규모의 미국 아파치 헬기(최신형 블록3형) 도입이 유력하다고 전했다. 미국의 최신 아파치 헬기는 대당 350억~400억원이며 후속 군수지원 비용 등까지 합치면 총 2조원의 예산이 들어간다.


육군은 90년대 초반 이후 아파치급 신형 공격헬기의 도입을 추진했으나 예산문제와 비용 대비 효과 논란 등으로 계속 미뤄졌다. 그러다가 지난해 말 북의 연평도 포격 이후 공기부양정 등으로 해상 침투하는 북한 특수부대에 대한 대책 문제가 부각됐다. 우리 공군의 KA-1 경(輕)공격기, AH-1 코브라헬기 같은 무기만으로는 북한 특수부대를 막기엔 역부족이라는 지적이 나온 것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대통령 직속 국방선진화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우리(2400여대)보다 우세한 북한의 전차 전력(4100여대)을 같은 전차로 맞서는 시대는 지났다"며 "신형 공격헬기 등 항공 전력으로 북한 전차를 잡아야 한다"는 주장이 확산됐다. 신형 공격헬기 도입에 필요한 2조원의 예산은 육군의 차기전차인 '흑표' 도입 규모를 400대에서 200여 대로 줄이는 등 다른 육군 지상무기 사업을 축소해 확보하는 것으로 가닥이 잡혔다. 흑표 전차는 한 대 가격이 78억원이다.

아파치급 공격헬기가 도입되면 전차·장갑차 등으로 구성된 북한 기계화부대에 맞서는 작전개념이 크게 바뀐다. 지금까지 전차와 구형 공격헬기, 대전차 미사일·로켓 등으로 북 기계화부대에 대응전략을 짰으나 앞으로는 구형 코브라 헬기에 비해 성능이 10배 이상 뛰어난 아파치급 헬기가 유사시 하늘에서 '북한 전차 킬러' 역할을 하게 된다. 코브라는 사정거리 4㎞의 토우 미사일을 최대 8발 장착하지만 아파치는 사정거리 10㎞의 헬파이어 미사일을 16발까지 달 수 있다. 또 기존 500MD·코브라 헬기는 밤이나 악천후에 작전하기 힘들지만 아파치 헬기는 전천후로 뛸 수 있다.

방위사업청은 또 최신형 고성능 전투기를 도입하는 공군 F-X(차세대) 전투기 사업과 관련, 오는 6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사업추진기본전략안을 심의한 뒤 내년 10월 기종을 결정하고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사청은 "기종은 스텔스 수준, 구매 비용, 국내 조립 물량 등을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스텔스 성능을 갖춘 전투기를 강하게 원하고 있다. F-X사업 후보 기종으로는 미 록히드 마틴의 F-35, 보잉의 F-15SE, 유럽항공방위우주산업(EADS)의 유로파이터 타이푼(개량형) 등이 꼽히며 2016년부터 차세대 전투기가 도입될 것으로 보인다.

노대래 방위사업청장은 이날 "미국서 스텔스기를 도입하면 이에 대한 반대급부로 T-50을 미국에 수출하는 절충교역을 제안해야 한다"는 김학송 의원의 제안에 대해 "F-X사업 기종을 미국에서 도입한다면 절충교역 대상으로 T-50을 염두에 두고 있다. 더 힘을 갖고 추진하겠다"고 답변했다

출처 :

 

개인적인 생가이지만은 신형아파치를 들여오는것에 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밀겔고수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13027405429103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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