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수상함 편)

arisu 작성일 08.12.12 10: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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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기 전에...

 

FFX는 차기 호위함 사업을 말한다. 호위함은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께 프리깃으로 더 친숙한 군함명칭

이기도 하다. 이 FFX 사업이 현재, 기동함대 축소 밑 KD2 방공구축함의 축소 배정으로 인하여 수많은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의 찬반토론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에 많은 분들께서 조만간에 해군에 인도될

이 FFX에 대해서 궁금해 하시는 분들도 많을 것이다. 오늘은 이 FFX에 대하여 여러 서적과 통신 자료

와 필자의 생각을 덧붙여서 설명해 보려고 한다.

 

FFX가 왜 거론되는지 또 왜 필요한지 모르는 분들과 FFX가 불필요하다고 생각할 분들도 계실 것이다.

그분들을 위해서 한국 해군의 수상함 역사를 통해서 FFX가 해군사업으로 지목된 이유를 말하려 한다.

 

대한민국 해군의 수상함 전력.

 

 

 

① 백구급 미사일 고속정

 

FFX 사업은 함령을 넘긴 기존의 대한민국 해군의 주력함이었던 포항급, 동해급 그리고 울산급을 대체

하기 위해서 사업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1960년대, 미국의 기어링급 구축함과 플레처급 구축함을 본

격적으로 운용하게 되면서 북한 해군보다 강력한 대형전투함을 주력으로 하여 북한해군과의 전력차이

를 줄이고 앞지르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북한해군은 해상저격여단 등을 운용하며 대응하게 된다.

 

북한의 해상저격여단은 남포급 경비정으로 유명한데 남포급 경비정은 대한민국 해군의 참수리 고속정

과 비슷한 개념의 소형 전투함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총톤수 82톤, 최고속도: 40노트로 고속으로 기동

이 가능하며 14.5mm 2연장 중기관총 2문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소형의 고속정인 남포급과의 근거리

전투에서 대형 전투함인 기어링급과 플레쳐급이 불리하였기 때문에 대한민국 해군도 고속정을 개발하

게 된다.(결정적인 이유는 1970년대에 동해에서 방송선이 북한해군의 함정에게 공격당한 것이 계기임)

 

이로 인해서 백구급 미사일 고속정이 탄생하게 되었다. 백구급 미사일 고속정은 당시 미군에서 상징적

인 금액을 지불하고 운용하던 기어링급, 플레처급을 제외한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한 주력함이었다. 사

실, 백구급은 대한민국 해군과 국방과학연구소 또는 민간업체가 개발한 것이 아닌 미 해군의 연안전력

의 보강을 위하여 개발한 에쉴비급 다임무 초계정이었다.

 

에쉴비급 초계정이 대한민국 해군에 인도되면서 백구급이라는 초도함이 생겨나고 본격적으로 고속정

을 운용하기 시작하였다. 백구급은 당시 한국의 경제상황이 지금과 같지 않았기에 소량을 생산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백구급을 전기형은 미국에서 개발 및 건조하였지만 이후로는 대한민국의 코리아 타코

마(현 한진중공업) 등에서 생산하였다. 및의 도표는 대한민국에서 생산한 백구급에 대한 정보이다.

(전기형: PGM-582 ~ PGM-585, 후기형: PGM-586 ~ PGM-591)

 

PGM-582 타코마 조선    1975 전기형
PGM-583 타코마 조선    1975 전기형
PGM-584 타코마 조선    1976 전기형
PGM-585 코리아 타코마 1976 전기형
PGM-586 코리아 타코마 1976 후기형
PGM-587 코리아 타코마 1977 후기형
PGM-588 코리아 타코마 1977 후기형
PGM-589 코리아 타코마 1977 후기형
PGM-591 코리아 타코마 1978 후기형

 

이와 같이 초도함 이후 본격적인 국내 생산을 하면서 함정공학 및 선박설계의 기술력을 확보하게 되었

으며, 백구급 역시 전기형은 RGM-85D(스탠다드암 대레이더 미사일) 함대함 미사일 2기 + 예비 2기를

장착하였지만, 후기형에서부터는 RGM-84D(하픈 대함 미사일) 4기를 장착하게 되었다.

 

백구급 건조기술 경험등을 통하여 대한민국 해군은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에 대한 대응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물론 기어링급, 플레처급이 북한의 미사일 고속정에 무력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양적인 측면에서 북한은 45척 가량의 미사일 고속정을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양적인 측면에

5배 가량 차이를 보이고 있었고, 이외에 북한은 경비정을 200여척 넘게 보유하고 있었기 때문에 해군

은 이에 대응하기 위해 백구급을 토대로 한 고속정 사업에 착수하게 되었고, 참수리급이 탄생하게 되

었다.

 

 

② 참수리급 고속정 122904366755980.jpg
 

참수리급 고속정은 백구급에 비해서 한계를 가진 고속정으로 출발하였다. 대한민국 해군은 80년대에

도 함령이 이미 지난 기어링급 구축함과 운봉급 전차상륙함을 주력함정으로 운용하고 있었기 때문에

그리고 당시 북한의 군사력이 지금과 달리 우리가 우세한 위치를 점하지 못하였기 때문에 육군과 공

군으로의 투자가 많았기 때문에 해군함정 개발 및 생산에 필요한 예산은 열악할 수 밖에 없었기 때문

이었다.

(일반 선박의 선령: 15~20년, 전투함의 함령: 25~30년)

 

대신 북한해군의 대형함과 미사일 고속정 등을 대한민국 해군 대형함에게 맡고 참수리급은 대형함이

공격하기 어려운 지그재그 방식으로 회피하는 고속으로 기동하는 간첩선을 막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

되었다. 이로 인하여, 백구급을 주 모델로 했지만 선체 크기가 축소되므로써 배수톤수가 감소되었고,

미사일도 장착이 불가능해졌다.

 

하지만 북한 해군 전투함정에 비해서 우수한 사격통제 시스템과 무기를 장착하여 대형함과 연동하여

실질적으로 북방 한계선 주변에서 부디끼며 북한의 해군함정 등을 상대로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였고

또한 부족한 점을 수정하게 되면서 참수리급은 크게 전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나눠지게 되었다.

 

전기형: 애머슨 20mm 발칸1문, 보포스 40mm 1문.

중기형: 애머슨 30mm 쌍열 기관포 1문, 시발칸 20mm 2문.

후기형: 보포스 40mm 다목적 기관포 1문, 시발칸 20mm 2문.

 

전기형에서 후기형으로 갈수록 화력이 강력해지고 고속으로 지그재그 회피하는 북한의 고속정에 효

과적으로 대응하게 발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참수리급이 함령(전투함의 연령)이 전투함으로써, 은퇴

해야할 시점까지 왔고 이로 인하여 검독수리급 신형 고속정이 2008년부터 대체하게 된다.

 

이후, 연평해전과 서해교전 당시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였으나 북한해군의 의도적인 선제도발로 인해

승조원 대다수가 사망 내지 부상을 당한 사건 이후로 북한 해군 고속정 85mm 함포의 공격에 방호력

을 갖춘 2중 철판을 사용한 공간장갑을 장착 및 12.7mm K6 중기관총 장착 등의 개량이 이루어졌다.

 

 

③ 울산급 호위함(프리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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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프리깃인 FFX는 울산급을 대체한다고 말할 수 있다. 울산급 호위함은 대한민국 해군의 80년대,

90년대 그리고 지금에서까지 주력전투함으로 사용되는 전투함이다. 배수량 2180톤으로 80년대 당시

엔 국산 전투함정 중에서 가장 대형이고 가장 강력한 다목적 전투함이었다.

 

울산급 호위함의 경우, 모 군사잡지에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에 의하여 1975년 7월에 해군은 통보

받게 된다. 당시 해군은 처음에는 반발하였으나 박정희 대통령의 자주국방 모토와 상충하지 않으며,

건조의 무리가 그나마 작은 프리깃 수준의 전투함을 개발하기로 결정하였고 이 전투함이 울산급 호

위함이다.

 

울산급 호위함은 해군조함팀과 조선기업으로 이루어진 팀이 외국 전문 설계팀을 초빙하고 접촉하여

공동개발을 진행하여 1978년 4월말에 기본설계가 완료되고 1980년 4월 8일에 초도함이 진수되었다.

물론, 북한의 고속정, 미사일 고속정, 대형전투함 및 잠수함 등을 상대할 수 있도록 전투시스템과 화

력을 갖춘 당시 동급 최강의 전투함으로 탄생하게 되었다.

 

울산급 호위함은 총 9척이 1981년부터 1993년까지 취역하였고, 12년이라는 시간동안 성능의 개량이

진행되어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나뉘게 된다. 초기형과 중기형과 후기형은 이전의 참수리와는

달리, 전자기기의 개량면에서 주목할 사항인데 전기형과 중기형은 시그널 ZW06 탐색레이더를 장착

하였지만 후기형은 삼성 S1810 탐색레이더를 장착한 것과 전기형은 시그널 WM28 추적레이더를 장

착하였지만 후기형은 삼성 ST1802 추적레이더 및 레이디언 SPS-10C 항법레이더를 장착한 것이 큰

차이라고 볼 수 있다.

 

또한 무장의 경우, 1970년대 당시에는 최상의 선택인 애머슨 30mm 기관포를 4문을 장착하였지만 그

러나 80년대 이후 30mm 기관포는 현대 대공전에는 한계가 있었고 중기형과 후기형은 40mm 브레다

기관포 3문을 장착하게 되었다.

 

울산급의 메리트는 RGM-84D 하픈 대함미사일 4연장 발사기 2문을 장착하여 총 8발 발사 가능하고,

팰렁스나 골키퍼 내지 RAM과 같은 정밀 근접요격체제인 CIWS와 GMWS는 없지만 ULQ-11/12K 등

을 장착하여 당시 북한 해군이 운용하였던 실크웜 미사일에 ECM(Electronic Counter Measure:

전자전 대항책)으로 재밍이 가능하였으며 전자경보가 가능하였으므로 당시 북한 해군과의 전력 차

를 벌렸다는 것에 있다.

 

이후 카더라 뉴스인지 아닌지 모르는 정체불명의 루머에 의하면 당시 동북아의 강력한 해군대국인

일본은 울산급이 하픈 대함 미사일을 8발이나 장착한다고 울고 불고 90년대에 들어와서 강력한 수

상함 전력을 편성하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이로 인하여 이지스 방공구축함인 공고급 이지스함

을 도입하게 되었다고 한다.

 

 

 

④ 동해급 초계함(코르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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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급 초계함은 백구급 고속정 사업 이후의 참수리 대량 생산 및 울산급 호위함 사업으로 인하여,

해군의 한정된 예산에 문제가 오게되어 울산급의 대량생산을 위한 자금력이 미달되어 울산급의 크

기 등을 줄이고 무장 체계도 그에 걸맞추어서 줄이지만 전투시스템은 울산급(초기형)과 대등한 전

투함을 건조하게 되는데 이 전투함이 동해급 초계함이다.

 

하지만 동해급 초계함 4번함인 PCC-755 안양함을 건조한 이후로 비슷한 배수톤수에 성능은 더욱

향상되고 크기면에서 울산급보다 작을 뿐 동등한 화력 및 작전이 가능한 포항급 초계함이 1984년

부터 생산이 시작되고 동해급은 이후 성능개량사업 등이 없었기 때문에 현재 미사일 미탑재이 가

장 큰 이유로 동해급은 대잠전용으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동해급은 포항급의 모티브이자 실험

함의 성향이 컸기 때문에 그 가치만큼은 배제할 수 없다.

 

 

⑤ 포항급 초계함(코르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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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급 초계함은 울산급 이후, 자금난으로 인하여 비교적 소형으로 순수한 함정 제작 단가를 낮추

면서도 울산급과 동등한 성능을 갖추고 대량 생산체제를 통하여 확실하게 북한 해군을 압도하는

양적인 전력을 확충하기 위해서 개발된 전투함이었다.

 

울산급에 비해서 거의 절반 가까이 크기가 줄어들었기 때문에 선체 내부의 면적이 울산급에 비해

부족하여 무기 탑재의 한계와 해군의 예산문제로 인하여 대수상형과 대잠형으로 나누어 개발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24척의 포항급 중에서 대잠형은 10척 내외의 비율이고 나머지의 포항급 초계

함은 유사시 적국과의 대함전에 일선에서 사용될 전투함으로 개발되었다.

 

포항급 또한, 위의 백구급 고속정, 참수리급 고속정, 울산급 호위함과 마찬가지로 성능개량사업에

의하여 전기형, 중기형, 후기형으로 나뉘게 된다. 전기형의 경우 어뢰발사관을 미장착으로 인하여

대잠공격능력이 없으며, 중기형은 전기형보다 76mm 오토브레다 함포를 1문 추가하고 30mm 에머

슨 기관포를 40mm 브레다로 교체(이부분은 참수리와 동일함.)하여 화력을 향상시켰으나 전기형

에서 장착했던 엑조세 함대함 미사일을 장착하지 않고, MK.32 324mm 3연장 경어뢰 발사관 2문을

장착하여 실질적으로 동해급의 성능개량형에 가깝다. 마지막으로 후기형의 경우, 울산급과 동등

하며, 중기형과 동해급보다 우수한 ASW 성능을 갖춘 PHS-32 소나를 장착하고 RGM-84D 4기를

장착함으로써, 유사시 울산급과 합동으로 대수상전력의 주력으로써 사용이 가능했다.

 

어찌되었든, 포항급은 백구급, 참수리급, 울산급, 동해급을 거치면서 국산화가 차지하는 비율 상

위의 전투함보다 국산화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전투함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빛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과정 속에 대한민국의 조선회사들의 첨단 기술의 축적율이 높아졌으며 이것이 지

금의 세계 최고의 조선국이 된 원동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아래의 표는 포항급의 초기형, 중기형, 후기형을 나눈 것이다.

(2007 한국군 연감 참조)

 

PCC-756 포항 1984 초기형

PCC-757 군산 1984 초기형

PCC-758 경주 1986 초기형

PCC-759 목포 1986 초기형

PCC-761 김천 1985 중기형 (대잠형)

PCC-762 충주 1985 중기형 (대잠형)

PCC-763 진주 1988 중기형 (대잠형)

PCC-765 여수 1988 중기형 (대잠형)

PCC-766 진해 1989 후기형

PCC-767 순천 1989 후기형

PCC-768 이리 1989 후기형

PCC-769 원주 1989 후기형

PCC-771 안동 1989 후기형

PCC-772 천안 1989 후기형

PCC-773 부천 1989 후기형

PCC-775 성남 1989 후기형

PCC-776 제천 1989 후기형

PCC-777 대천 1989 후기형

PCC-778 속초 1990 후기형

PCC-779 영주 1990 후기형

PCC-781 남원 1990 후기형

PCC-782 광명 1990 후기형

PCC-783 신성 1993 후기형

PCC-785 공주 1993 후기형

(도표를 통해 서울 올림픽으로 대한민국이 얼마나 급성장 했는지 알 수 있다. 1989년에만 10척을

 건조하였기 때문이다.)

 

⑥ 90년대의 변화.

 

어찌되었든, 포항급은 백구급, 참수리급, 울산급, 동해급을 거치면서 국산화가 차지하는 비율 상

위의 전투함보다 국산화가 가장 많이 이루어진 전투함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가 빛난다고 말할 수

있겠다. 이러한 과정 속에 대한민국의 조선회사들의 첨단 기술의 축적율이 높아졌으며 이것이 지

금의 세계 최고의 조선국이 된 원동력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이다.

 

이후, 대한민국은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고, 경제력이 상승됨에 비례하여 해군의 예산 또한 예전

에 비해서 윤택해졌다. 또한 80년대 초반까지는 2차산업을 고수하며 기술력 확보보다는 대량생산

체제였지만 80년대 후반 이후로 기술력 확보에 매진하여 90년대에 들어와서는 한국해군이 1980년

대에 구상하였던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를 진행하게 된다.

 

 

⑦ KD1 한국형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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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X 사업에서는 이전 전투함에서는 기대할 수 없었던 수직발사시스템에 장착된 함대공 미사일을 통한

개함방공(스스로 적 미사일을 요격하거나 기만하여 방어하는 것)으로 전시의 생존성 향상 측면에 신경

을 쓰면서 배수톤수를 늘림으로써 실질적인 대양해군으로써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대양해군으로써 필

요한 것들을 획득하기 위한 실험함의 성향이 컸다.

 

이 가운데에 KD1 3척(광개토대왕함, 을지문덕함, 양만춘함)이 해군에 인도되었고 3척은 해군함대의 기

함(1함대, 2함대, 3함대)으로써 활동하게 되었다. 한국형 구축함 혹은 광개토급으로 불리는 KD1은 모두

대우옥포조선에서 건조되었는데 1996년 11월에 초도함을 건조하기 시작하였고, 이때 공교롭게도 현대

자동차(현 현대모비스)와 대우자동차(현 GM 대우)는 엔진을 보호하는 설계방식인 엔진마운트에 대한

논문을 제출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현대 모비스 자료는 2000년도로 기억함.) 이후, 대우조선해양은

외판과 내판 사이에 스프링을 장착하여 탄상력을 이용하여 미사일과 포탄 등을 튕겨내는 탄성마운트를

특허 신청하였는데 아마 KD1을 건조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기술 축적의 결과라고 생각한다.

 

KD1은 RIM-7P 함대공 미사일을 발사 가능한 VLS(Vertical Launch System: 수직발사기) 16셀을 장착

하여 총 16발의 RIM-7P를 발사 가능하다. 물론 발사를 하기 위해서는 적 미사일의 대략적인 정보(위도,

경도, 고도, 방위, 방위각, 속도 등)을 알아내야 하는데 이 정보는 KD1의 AN/SPS-49 대수상레이더와 M

W-08 3D 대공레이더가 알아내고 관성발사를 유도한다. 발사된 이후에 미사일이 정확하게 적 미사일을

요격할 수 있도록 STIR 180(2개 장착)가 중간유도 및 종말유도를 하게 된다. 또한, KD2 방공구축함 수준

은 아니지만 다층방공 시스템을 채택하여, RIM-7P 미사일이 요격에 실패할 시 거리가 4km 가량 되면 작

동하는 CIWS(Close-In Weapon System: 근접요격화기)인 골키퍼 2문을 장착함으로써 최후의 순간에도

요격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물론 EW 부분에서 기만이 가능하지만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다.)

 

대공전 부분에 있어서 기존의 대한민국 해군의 전투함보다 비약적으로 상승하였고, 이외에 대잠

전 시스템과 전투시스템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무엇보다도 큰 메리트는 이전의

전투함에 비해서 흘수선이 깊어지고 건현이 높아져서 황천항해시 기존의 전투함에 비해서 안전

하게 작전수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외에 선체구조에 있어서는 함정설계기술의 발달 및 대양작전이 가능케 하기 위해서 여러가지

의 구조의 변화가 왔으며 이로 인하여 비교적 안전한 항해 및 장기간의 작전이 가능하게 되었다.

 

 

 

⑧ KD2 방공 구축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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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 군사잡지의 KD2 관련 글에 의하면, 3000톤급의 KD1을 대량생산하고 5000톤급의 KD2는 소량생산하

는 것이 해군의 계획이었다고 한다.(1980년대 후반) 그러나 이후 한일간 해양관련문제가 대두되고, 한

일간의 해양관련 신경전이 연출되고 어업협정 등으로 인하여 김영삼 대통령의 강력한 해군력 창설을

지시하여 80년대 광개토대왕급을 주력으로 하려던 해군의 계획은 KD2를 주력으로 하는 계획으로 수정

되었다.(김영삼 전 대통령은 어업협정 등으로 인하여 일본을 혼내주겠다고 자주 말씀하셨다던데, 이것

이 서운해서였는지 IMF 사태 발발 전 가장 먼저 자금을 회수한 나라는 일본이었다고 한다.)

 

KD2는 기존의 실험함 성격이 짙었던 KD1의 문제점를 보완하고, 대양항해에 적합한 형태로 설계한 대형

전투함이다. KD2의 장점은 세계 최초의 다층방공망을 보유하며 스텔스 형상으로 인하여 RCS 감소 그리

고 NBC 시스템으로 통한 화생방 무기에 대한 방어 그리고 탄성마운트를 사용하여 피격시 데미지 최소화

라고 한다.

 

대공시스템의 경우, AN/SPS-49 2차원 대공레이더와 MW-08 3차원 대공레이더를 장착하고 기존의 RIM

-7P에 비해, 속도, 기동성, 사정거리가 비약적으로 향상된 SM-2 Block Ⅲ 함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기 때

문에 사통레이더 역시 STIR 240을 장착하게 되었다. 이로 인하여 대한민국 해군은 150km가량 떨어진 물

체를 요격할 능력을 갖추게 되었는데 초수평 거리이긴 하지만 150km 밖의 물표를 STIR 240과 SM-2로

요격에 성공하였다고 한다.(수평선 너머지만 일정 고도이상의 높이에 체공한 물표였기에 가능했다.)

 

이외에 CIWS인 골키퍼 1문과 GMWS(Guided Missile Weapon System: 미사일 요격 시스템) RAM(Roll

ing Airframe Missile: 해석 난감) 1기를 장착하고 이 1기의 램에서 총 21발의 미사일이 발사된다. GMWS

의 사거리는 10km ~ 12km이고, CIWS의 사거리는 4km 가량이므로 광개토대왕급에 비해 생존성이 향상되

었다.

 

또한, KD1급과 마찬가지로 헬기격납고를 보유하고 넓은 헬기덱을 갖추고 있어 대잠헬기를 보유하여 효과

적인 ASW(Anti-Submarine Warfare: 대잠전)이 가능하며, 국산 예인배열소나 시스템(TASS: Towed Array

Sonar System) SQR-220K TASS 흑룡과 STN 아틀라스 DSQS-21BZ를 장착하므로, KD1보다 대잠전 능력

이 향상되었다.

 

선체구조 부분에 빌지킬(빌지장갑 부분의 측면에 기다란 날개를 달아서 요동을 억제)을 장착하고, 스테빌

라이져 핀(안정기)를 장착하여 파도로 인한 동요를 최대한으로 감소시킴으로써, 대양항해 및 황천항해시

승무원에게 발생하는 멀미를 최대한 감소하고 선박의 안전성도 향상시켰다. 기존의 KD1까지는 현호(뱃머

리 부분의 맨 위의 부분이 경사지게 올라오는 것, 내파성 향상을 위한 것으로 대양용 선박 내지 대양용 군

함은 현호를 증대한다.)를 증대하지 않았으나, KD2 부터 현호 부분의 증대가 이루어짐으로써 실질적으로

대양작전용 전투함을 입증하게 되었다. (선박 내부에 자이로 안정기를 장착하였는지는 언급되지 않았고

선박 내부를 본적이 없으므로 이부분은 알 수 없다.)

 

 

 

⑨ KDX3 이지스 방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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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의 한국형 구축함의 최종단계는 이지스 방공전투함을 운용하는 것이다. 이지스는 아테네

여신의 방패인 신의 방패 만큼 높은 요격률로 적 미사일과 항공기를 요격하는 불패의 전투함으로 인식

된다. 물론, 완벽할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함대의 방공을 책임지기에 대한민국의 KD1, KD2는 개함방공

에도 바쁘지만 이지스 방공함은 이지스 시스템을 통하여 장거리에서 물표를 조기에 파악하고 요격하여

함대의 개함방공이 불가능한 함을 위한 방공작전 및 KD1, KD2와의 DLS(데이터 링크 시스템)을 통하여,

조기경보 및 KD1, KD2에서 발사하는 함대공 미사일의 유도가 가능하다.

 

뛰어난 대공경보능력과 대공요격능력을 보유할 수 있는 이유는 기존의 기계식 레이더(회전식의 안테나

를 갖춘 레이더로 회전하는 속도에 비례하여 레이더의 소인선이 회전하며 회전하는 섹터를 탐지한다.

회전하면서 사각범위가 생기므로 실시간 갱신이 어렵다.)에서 발전한 개념인 전자주사식 레이더(ESA)

센서를 4방위에 걸쳐서 장착하였기 때문이다.

 

전자주사식 레이더은 전자적으로 전자소자의 방향을 제어하는 것을 말한다. 전자소자를 상하좌우로

방향을 제어하고 이 전자소자들은 주빔을 송신할 수 있고 이 전자소자를 무수히 보유한 레이더가 상

하 방향(고도 탐지)으로 제어되고, 좌우 방향(주빔 폭을 조절하여 섹터범위 조절)으로 제어되는 원리

(본래 빛은 직진을 한다고 물리시간에 배우지만 전자제어는 편향 성질을 이용한 것이 근본원리라고

생각하시면 된다.)를 이용하여 레이더의 오차등을 대폭으로 줄인 레이더를 4방위에 걸쳐서 4개의 센

서를 전투함에 부착하고 기계식과 달리 실시간으로 사각범위 없이 탐지하는 시스템이 바로 이지스

시스템의 핵심인 SPY-1 레이더이다.

 

어찌되었든, 스파이 레이더의 성능은 매우 우수하여 탄도탄 탐지 및 추적능력이 매우 뛰어나서

일본의 공고급 이지스함은 북한이 발사한 탄도 미사일을 실시간으로 탐지하고, 추락위치를 정

확히 탐색한 것으로 유명하다.

 

미국에서는 MD(Missile Defense: 미사일 방어)계획의 일부인 SM-3 함대공 미사일을 이지스 시스템

과 플랫폼으로 옵션으로 제공한다. 그리고 미국의 이지스 방공함과 일본의 이지스 방공함은 SM-3를

장착하거나 장착할 예정에 있다. 대한민국의 경우 공식적으로 MD계획에 참가국이 아니므로 이지스

시스템은 구매해도 SM-3는 구매하지 않는다.

 

어찌되었든, 대한민국은 이지스 시스템을 장착한 함대방공을 맡을 이지스 방공함 사업을 진행중에 있

다. 이미, 선체는 용골거치일자가 이미 지났으므로 선박의 건조가 한참 진행중이며 총3척의 이지스 방

공함을 보유할 것으로 해군 계획이 잡혀 있다. 본래 3개 기동함대를 창설하고 기동함대에 속할 KDX3,

KD2를 각 6척, 12척씩 보유하기로 계획하였으나 해군예산의 문제 및 기타 여러가지 현실적인 문제로

인하여 기동함대 부분은 축소되었다.

 

아직 공개된 사항은 극히 일부이지만, MK.41 VLS와 국산 VLS를 총  128셀을 장착하게 될 것이며, 이

중 한국형 아스록(대잠미사일) 16발, 한국형 하픈 SSM-700K 해성(함대함 미사일)과 SM-2 Block-Ⅲ

A 80발을 장착하게 된다. 하지만, SM-2 Block-ⅢA는 저공 초음속 미사일에 대한 요격능력의 미달과

일루미네이터에 의존하는 성향이 크기 때문에 복합유도 방식을 사용하여 요격능력을 향상시킨 SM-2

Block-ⅢB형을 구매 요청하였다고 한다.

(VLS 128셀은 현존하는 이지스함을 포함한 방공구축함 중에서 셀의 수가 가장 많으며 SM-3 미사일을

장착하지는 않지만 제한적인 탄도탄 요격능력이 부여되어 있다고 한다.)

 

이외에 CIWS와 GMWS는 KD1와 KD2와 동일하지만 일부는 버젼이 다르고 또한 선박에 배치위치에서

차이를 보인다. 이외에 선박구조와 전자전 부분, 대잠전 부분에 있어서 KD2 등에 비해, 향상되었으나

사업이 진행중이므로 자세한 것은 알 수 없다.

 

 

 

⑩ 검독수리 고속정(PK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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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독수리급 고속정은 KD2 개발 이전에  개념연구가 이미 진행되어 있던 상태였다고 한다. 당시 국방과

학연구소는 대형함에 스텔스 적용시키는 것은 경험이 없어서 부담스러워서 고속정에 스텔스를 적용시

키는 것을 찬성하였다고 한다.(이것은 카더라 뉴스일 가능성이 매우 높음)

 

어찌되었든, 검독수리급은 참수리급에 비해 주포가 40mm에서 76mm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참

수리는 4km의 주포 사거리를 보유한 반면, 검독수리는 12km의 사거리를 보유하게 되어 85mm 함포를

장착한 북한 해군의 청진급, 소호급에 비교적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게 되었다. 또한, 40mm 노봉을 후

미에 상부구조물의 마스트 뒷 부분에 장착하여 함포전에서도 우세하며 제한적인 방공전 역시 가능하

다. 또한 이러한 함포 및 부포를 제어하는 GFCS 및 FCS와 같은 화기제어시스템이 기존의 참수리에

비해서 훨씬 향상되고 비스비급에서 사용중인 CEROS-200 사통레이더를 장착하여 미사일이 장착형

의 경우, SSM-700K의 유도 및 비스비급처럼 Bofors BAMSE RBS 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게 된다면

대형함 정도까지 기대할 수는 없겠지만 개함방공도 가능하게 된다.

 

물론, 대량생산을 통하여 참수리급을 대체해야 하므로 실질적으로 이와같은 고급형이 생산될 경우는

거의 희박하지만 그만큼 검독수리의 확장성은 넓다는 것이다. 또한, 방공미사일의 구획이 부족하다면,

그 부분에 장착이 가능하다. 또한 비스비급을 모티브로 하였기 때문에 외형상의 차이점이 있긴 하지만

비스비급에 사용되는 CDC hydra suite 소나를 개조를 통해서 장착이 가능하고, 400mm 대잠경어뢰발

사기(2연장 2기, Tp45 400mm 경어뢰)를 장착하게 되면 북한해군 잠수함 전단으로부터의 공격을 대비

및 조기경보가 가능하다.

 

물론, NLL에서 직접 조우해야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미사일 등이 장착되지 않은 일반무장형 그리고 미

사일 장착형 등으로도 해군 예산은 빠듯하다. 하지만 위와 같은 가능성을 제시한 이유는 물론 지금의

검독수리의 성능으로도 북한해군을 압도할 수 있지만 여기서 또한 더욱 성능이 향상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지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⑪ FFX(프리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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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FX는 앞에서 설명하였던 포항급 초계함, 동해급 초계함, 울산급 호위함을 대체하기 위해서 진행되는

사업이다. FFX는 대잠형과 대공형으로 분화해서 개발될 예정이며, 초도함 및 초기형은 대잠형을 개발

하고 대공형은 VLS 16셀을 장착하고 ESSM을 보유하는 체제 등을 추측하고 있지만 정확한 대잠형의

제원과 대공형의 제원은 알려진 바가 없다.

 

하지만 대략적으로 알려진 선체의 구조 및 제원으로 볼때, FFX는 기존의 포항, 동해, 울산급을 대체하

고도 남으며 북한해군을 압도할 수준의 전투력을 갖출 것이라는 것이 지배적이다. FFX의 제원은 아래

와 같다.(2007 한국군 연감 참조)

 

승조원        : 170명

전장           : 123m

전폭           : 14m

흘수           : 4m

경하배수량  : 2300톤

만재배수량  : 2800톤

추진방식     : CODOG(디젤 엔진, 가스터빈엔진) 또는 전기추진

최대속도     : 32노트

순항속도     : 18노트

항속거리     : 4,500nm(8,100km)

무장           : 76mm 함포 1문

                   RAM Block1 21연장 발사기 1기

                   SSM-700K 해성 함대함 미사일 4연장 발사기 2문

                   노봉 40mm 함포 1문

                   3연장 어뢰 발사관 2문

대잠헬기     : 링스 1대

초도함 취역 : 2011년

 

 

여기서 주목해야할 것들은 만재배수량 2800톤, 전기추진방식, 해성 미사일 4연장발사기 2문,  3연장

어뢰 발사관 2문이다. 만재배수량이 근 3000톤에 육박하며 전폭의 길이가 KD1과 비교하여 거의 차이

없고(KD1 전폭: 14.2m, FFX 전폭: 14m) 흘수 부분에 있어서 KD1이 소나 장착하지 않았을 시 5,8m라

는 것을 가정해 보면 거의 KD1에 버금가는 대양항해 능력을 갖춘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중국과 일본을 상대로 한 장거리 작전이 가능한 전투함이라는 것이다.(물론 포항, 울산급 또한 가

능하긴 하다.) 여기에 KDX3급과 동등한 해성 함대함 미사일을 총 8발 발사 가능하며, 대잠전 능력을

갖추게 됨으로써 실질적으로 연안작전은 KD급이 쓰일 필요가 없이 완벽한 대체를 하게 되었다. 또한,

스텔스 설계를 통하여 RCS를 감소하고 IRST(적외선탐색추적시스템)을 고려하여 연돌을 없애고 선박

의 후미부분으로 배기가스를 배출하거나 연돌부분을 KD2의 냉각기술을 채용하여, 자체적인 종말유도

(적외선)를 하는 미사일 및 감지장치에 대한 대비책을 통한 설계를 할 것으로 보인다.

 

⑫ FFX의 중요성

 

어찌되었든, KD2, KDX3 만큼이나 FFX도 중요하다.

대한민국 해군이 지금 이렇게 전투력이 급상승하고 국산화가 높은 고성능 전투함을 생산이 가능했던

이유는 앞에서 언급했던 백구급 미사일 고속정, 참수리급 고속정, 울산급 호위함, 동해급 초계함, 포항

급 초계함, 광개토급 구축함, 이순신급 구축함 등의 전투함을 국산건조를시도해 보고 단점은 보완하고

성능개량작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전투함에 필요한 장비들을 면허 생산내지 국산화를 시도하면서 확보

한 기술력과 노하우 그리고 연안작전 능력을 완벽히 확보하였기에 가능한 것이었다.

 

FFX는 총 18척 내지 26척이 해군계획에 보유수로 잡혀있다. 해군 밀리터리 매니아분들은 FFX 예산을

KD2 혹은 KDX3를 한척 더 뽑는데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하실 수도 있다.

 

하지만 엄연히 대한민국은 연안작전 개념이 존재하고 대양작전 개념이 존재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대

양작전 개념만을중시할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우리의 안보와 관련된 연안작전 개념 역시 중요시 해

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의 영해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서 좁다고는 하지만 결코 작은 편이 아니다. 오히려, 대

잠체계에 있어서는 대잠 전문함 및 대잠 초계기의 부족현상을 겪고 있다. 그렇다고 우리나라가 직접적

으로 소서스라인을 황해, 남해, 동해에 매설할 수 있는 예산이 있는것도 아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수상

함 전력을 증강시킨다고 세계 제 2의 경제대국인 일본과 강대국으로 떠오르는 중국을 질적으로나 양적

으로나 우세를 점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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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가운데에 우리는 비대칭전력이라는 잠수함 전력에 있어서도 질적으로도 양적으로도 불리하다.

중국은 핵잠수함 6척, 재래식 잠수함 63척을 보유하고 러시아의 킬로급 잠수함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

웃나라 일본 역시 재래식 잠수함 16척을 보유하고 있으며, 신형 잠수함 사업인 16SS AIP 사업이 진행

되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214급 AIP 잠수함 사업이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양적인 격차를 줄이기는 매우

힘들다.

 

이러한 가운데 대한민국 해군에게 최상책은 비대칭 잠수함 전력을 증강시키고(최종계획인 SSX 혹은

KSX까지 길은 멀지만) 또한, 대잠전문함와 대잠초계기를 대량구매하여 대잠망 자체를 조밀하게 형성

하여 일본해상자위대, 중국해군, 북한해군의 잠수함들을 견제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물론 이런 이유로, KD1, KD2, KDX3는 우수한 대잠시스템을 보유하고 있고 FFX 대잠형이 양산되며,

해군항공대는 기존의 8대의 P-3C 대잠초계기 8대를 운용하다가 P-3C 업데이트Ⅲ 대잠초계기 8대를

추가도입이 완료된다.)

 

어짜피, 대한민국 해군이 보유한 주력 함대함 미사일인 RGM-84D 그리고 개량형인 RGM-84G 그리고

209급 잠수함 후기형 이상 버젼 부터 발사가능한 UGM-84D의 사정거리에 일본 해상자위대, 중국해군

이 해상봉쇄를 하기 위해서 EEZ 및 외해를 봉새하려다간 사정거리 안에 포착되어서 공격을 당하므로

실질적으로 불가능하게 되고 이러한 고슴도치 전략의 유일한 약점이 하방부분인데 이런 하방부분까지

완벽하게 보완하여야 유사시 작전 수행이 가능하다.

(물론, 중국해군이 도입한 바르야그 항공모함의 개조와 의장 문제는 거의 끝나가고 탑재기 Su-33 50

대 구매예정으로 실질적인 항모전투단을 보유하게 됨으로써, 이러한 고슴도치 전략이 상당히 대중국

견제로는 힘이 약화됨으로 우리도 또다른 대응책을 강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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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중국의 항모전투단에 대항해 FFX는 또다른 메리트가 있는데 그것은 스텔스성과 대함전투력이

다. 대함전투력이 8발의 해룡 미사일 장착이 가능하고 해룡 미사일의 함대함 버젼이 160km의 사거리

를 확보하지만 실질적으로 중국해군의 송신파는 스텔스 성능으로 통하여 90% 가량을 상쇄시킴으로써

60km 이내로 접근하지 않으면 중국해군의 공격자체가 불가능하다. 이는 스웨덴의 비스비급의 전략과

유사한데 비스비급은 110km의 사정거리를 가지는 RBS15MK-Ⅱ 미사일을 8발 가량을 장착하고 80km 

거리의 적 군함을 공격할 수 있지만 적 군함은 공격을 하기 위해선 30km 이내로 진입해야 한다. 30km

이내로 접근하기 위해서 50km의 거리가 있고 적군함이 27노트 가량으로 항진한다고 해도 1시간이나

걸린다.(1노트: 배가 한시간동안 1852m를 가는 속도, 1해리: 1852m)

 

즉, 대수상 작전에서 전투력을 압도하고 스텔스 능력을 부여하여 상대방을 불리한 위치에 놓이게 함으

로써, 이득을 얻으려는 것이다. 또한, 이지스 방공함 1척만 있어도 KICC 한국형 전술데이터링크 내지

KNTDS(링크 11)을 통해서 조기 경보 내지 이지스 방공함이 함대공 미사일의 유도가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KD2, KDX3 만큼이나 FFX의 중요성은 뒤지지 않다.

 

또한, 전자기기 부분과 무기 체계 부분 등 전반적으로 국산화율이 현재까지의 해군 전투함중에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에, 과거 해군의 전투함 사업과 국산화 비율로 인한 기술력등의 향상 등을

고려해볼 때 꼭 FFX는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제를 제외하더라도 근본적으로, 검독수리급 고속정의 일반무장형과 미사일장착형이

대량생산되면, 북한의 해군 수상함 전력은 실질적으로 대응이 불가능하고, 그동안 한국해군에 위협이

되었던 스틱스 해안포대의 경우, 현재 함대지 능력을 부여할 예정이라는 SSM-700K에 의한 공격으로

무력화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응이 가능한 전력은 잠수함 전력이다.

 

이러한 잠수함 전력을 견제하고 효과적으로 북한해군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FFX가 꼭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다. 또한 FFX는 연안에서의 초계임무와 대잠임무 및 대공임무를 맡게 되고 우리나라의 영해와 EE

Z는 사실상 FFX만으로도 벅차다는 것을 가정하면 KD2와 KDX3 뿐만 아니라 FFX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

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즉, 쉽게 말하자면 질적으로는 KD2, KD3가 커버가 가능하지만 양적으로 커버가 불가능 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해군도 공군처럼 하이/로우 믹스 개념을 사용한다.)

 

맺음말...

 

※ 대한민국 해군 퇴역 전투함(미국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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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어링급 구축함:     2000년 퇴역(건조: 1940년대)        7척 보유

플레처급 구축함:     1991년 퇴역(건조: 1940년대)        3척 보유

알렌 섬너급 구축함: 1993년 퇴역(건조: 1940년대)        2척 보유

운봉급 전차상륙함:  2006년 최종 퇴역(건조: 1940년대) 6척 보유

(대한민국 해군은 70년대, 80년대, 90년대 위 전투함들로 대잠전, 대공전 등에 임하고 있었다. 물론, 현

대화 개량사업 및 수명연장사업을 통해서 북한해군을 상대로 최적화 되었긴 했지만... 지금 대양해군을

외치는 해군매니아분들. 과거엔 이렇게 해군계획은 꿈도 못 꿀 정도로 가난하던 시절이 있었다. 함령이

되어서 거의 상징적인 액수에 팔아버린 수명이 된 전투함을 반백년동안 사용하던 시절이 있었고, 그 과

정이 있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 해군이 있는 것이다.)

 

지금까지 대한민국 해군 수상함을 통하여 해군의 지나간 모습을 되세겨 보았다. 대한민국 해군은 열악

했던 60년대, 70년대에서 연안해군으로써 능력을 증명하고 대양을 향해 오랜 준비와 함께 도약했던 90

년대를 넘어서 00년대에 진정한 대양해군으로 가기 위한 과도기에 위치하고 있다. 해군의 여러 사업들

이 근래에 들어서 축소되어, 우려하는 해군 밀리터리 매니아 분들과 일반인이 있겠지만 언제나 묵묵히

우리의 안위를 지키고 강군이 되기 위해서 반백년을 노력해온 해군을 믿어보는 것이 올바른 수순이 아

닐까?(사실, 대한민국 해군. 그들의 무한한 가능성에 앞으로 우리의 미래가 궁금하다. 그이유는 이순신

의 후예들은 아직 죽지 않았기 때문이다. 제 2의 이순신이 우리의 영해를 지켜왔고 지금도 묵묵히 지키

고 있다.)

 

※ 인용서적

함정공학개론

2007 한국군 연감

디펜즈 타임즈

 

※ 인용 글

http://blog.naver.com/ramse?Redirect=Log&logNo=30005728046

http://cafe.naver.com/rokmc2006.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2327

 

※ 이미지 출처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토앨범

유용원 기자의 군사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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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몇년전 글이지만 해군의 역사에 대한 설명을 잘해 놓은듯하네요.

한국형 구축함 사업인 KDX사업의 구상시기와 시작시기가 잘 나와있고 국산화의 과정이 간접적으로 적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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