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해군의 역사(수송함 편)

arisu 작성일 08.12.29 09: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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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과 해병대는 해군전투함과 해병대 육상전력만으로는 유사시 상륙작전이 불가능 하다는 것은 자명하다. 대양해군이 되기 위해서는 강력한 무기체계의 대형의 전투함, 잠수함, 특수함이 필요 하지만, 실질적으로 육상전력을 해안 등으로 투입시켜 적의 육상 지휘체계를 공격하도록 이들 병력을 상륙시키고 수송할 수송함이 필요하다. 현재 대양해군(Ocean Navy, Blue Water Navy)로 전환하고자 모두 잠든 후에까지 불야성인 대한민국 국군은 위 사진에 보이는 대형상륙함인 독도함 등을 건조하고 앞으로도 추가적으로 상륙함정을 도입할 예정 가운데에 있다.   시작하기 전에...   수송함은 해병대와 같은 전략기동군과 무기를 해안등에 상륙시키는 등의 군인과 군 무기를 수송할 수 있는 해군함을 말한다. 수송함의 종류를 크게 강습상륙함, 다목적상륙함, 전차상륙함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주변국의 눈초리를 의식해서 대형수송함이라는 분류로 나누어진 함정들도 적지 않다.   세계해군(Global navy)인 미국의 경우를 보면 세계 최고의 군사대국인 것을 증명하듯이 해병대 역시, 독특하게도 해병원정군이라는 개념에 해병사단이 부속되며, 해병원정군은 초수평작전(수평선 너머의 머나먼 적과의 전투)가 가능하도록 다수의 함정과 항공기를 운용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미 해병대는 상륙전력을 상륙시킬 상륙함의 기능과 적과의 항공교전 등에 대비하기 위 한 항공기를 수송이 가능한 형태의 다(多)갑판 구조를 항공모함과 유사한 형태이며 상륙함에 유사한 형태의 특수함을 운용하게 되었고, 이를 강습상륙함(Landing Helicopter Attack)이라고 부른다.   강습상륙함은 소형, 중형항공모함으로써의 역할과 강습상륙함과 전차상륙함으로써의 역할 등을 수행 이 가능하기 때문에 세계의 해군강국 역시 이러한 강습상륙함을 해군에 인도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대한민국 해군 역시, 2004년 이후로 독도함이 알려지면서 실질적인 초수평작전이 가능한 해군 함정을 보유하게 되었고, 많은 이들은 독도함이 항공모함인지 아니면 대형수송함인지 토론이 인터넷 등을 통 해 진행되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한민국 해군이 대양해군으로 도약하는데 초석이 될 수송함을 공부해 보도록 하자  

본문에 들어가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특수함 관련 기초 상식

 

LCAC(Landing Craft Air Cushioned)

LCU(Landing Craft Utility)

LCF (Landing Craft Flak)

LCM(Landing Ship Mechanized)

LKA(Landing Cargo Ship)

LSD(Dock Landing Ship)

LSF(Landing Ship FAST)

LSM(Landing Ship Medium)

LSML(Landing Ship Medium Layer)

LST(Landing Ship Tank)

LPD(Landing Platform Dock)

LPH(Landing Platform Helicopter)

LPX(Landing Platform Experimental)

 

※ 대한민국 해군은 LPX를 Landing transport helicopter로 규정하여 독도함은 대형상륙함에 속함.

 

대한민국 해군 수송함 전력

 

① 독도급 대형상륙함(LP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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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대한민국 해군 최대의 배수톤수를 자랑하는 전투함으로써 대한민국해군의 열악한 상륙작전

능력을 보완하고 유사시 장거리 상륙작전이 가능하도록 개발되었다. 전장 198m, 전폭 31m, 흘수 7m,

경하배수량 14,300톤, 만재배수량 18,800톤으로 실질적으로 스페인에서 건조한 태국의 샤크리 나루에

벳과 같은 소형항공모함보다 대형으로써 실질적으로 크기와 면적만을 기준으로 보면 항공모함이라고

해도 손색이 없다.(물론 독도함이 항공모함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절대 아니다.)

 

독도함은 4개의 갑판으로 이루어지는데 상갑판(비행갑판), 2갑판(갤러리데크 등), 3갑판(격납고, 도크)

등으로 나누어진다. 비행갑판에서는 회전익기가 동시에 4대 ~ 6대가 이·착륙이 가능하며 2갑판에서는

상갑판의 하중을 지탱하도록 설계되며 CIC(Combat Information Center: 전투지휘통제소), 제 2CIC실

, 거주구역 등이 위치하게 된다. 3갑판은 격납고와 요갑판이 위치하게 되므로 항공기와 기계화 차량들

을 격납하게 되며 또한 요갑판이 있으므로 함미 도크를 통하여 LCAC와 같은 공기부양정 혹은 상륙정

을 상륙작전에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군함은 4개의 갑판으로 이루어지고 이 4개의 갑판은 유사시 함포와 미사일을 점층적으로

위력을 상쇄시키는 기능을 한다. 또한 브릿지와 같은 수상구조물 역시 4개 갑판 등으로 설계되고 핵심

이라고 볼 수 있는 전투지휘통제소는 수상구조물 4개 갑판 + 1갑판 총 5개의 갑판의 보호를 받게되며,

2갑판에 제 2 CIC가 위치하므로 전투능력의 핵심은 5갑판의 효과와 6갑판의 효과를 보므로 실질적인

전투지휘 통제소는 파괴는 집중공격 내지 내부 탄약고가 폭발하지 않은 이상 불가능하다. 대함미사일

은 이러한 이유로 측면을 공격하도록 개발되지만, 측면 장갑은 외판과 코퍼댐이라는 보강재와 견고한

격벽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상부 방어력만큼은 아니지만 강력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을 것이다. 특히

미해군 항공모함은 대함미사일 7발 가량과 충돌해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되고 시간당 25000톤 가량의

물이 유입되어도 버틸 수 있게 설계된 점을 비교해볼때, 이정도까지는 아니지만 대형수송함인 독도함

역시 견고한 방어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독도함은 비행갑판에 7대의 수송헬기를 탑재가능하며, 승무원 448명, 헬기 7대, 전차 6대, 수륙양용차

7대, 트럭 10대, 야포 3문, LCAC 2척, 상륙병 720명을 탑재할 수 있으므로 LPX 계획이 축소되지 않고

진행되었다면 총 3척이 해군에 순차적으로 인도되었을 것이고 기계화여단급을 상륙할 수 있는 능력을

확보할 수 있었을 것이나 예산문제로 인하여 현재 초도함 1척이 해군 측에 인도된 이후 추가는 불투명

하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운봉급 전차 상륙함(4080톤) 6척이 모두 퇴역하고 고준봉급 4척 도입한 LST-Ⅰ 사

업이후 5000톤급의 전차 상륙함을 구매하기 위한 LST-Ⅱ 사업이 예산을 확보하지 못한 가운데에 오히

려 빈약한 상륙전함(미해군 등 해군강국에 비하면 빈약한 수준이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우수한 수준임)

의 양적인 감소 현상이 일어날 수 있었으나 독도함이 해군에 제때에 인도되어 이런 불상사는 방지하였

고 대한민국 해군이 앞으로 항공모함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독도함을 통한 해군 항공대 문제 등의 노하

우가 필요하므로 독도함은 중요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독도함이 3척이 1척으로 감척된 것은 유감스럽지만 현재 LST-Ⅱ(5000톤급) 4척을 도입하는 것은 독도

함 추가 건조 못지 않게 상륙전을 위해서 필요하므로 독도급이 감척되었다고 아쉬워할 필요는 없을 듯

하다.

 

② 고준봉급 전차상륙함(L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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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대한민국 해군 최대의 배수톤수를 자랑하는 전투함으로써 대한민국해군의 열악한 상륙작전

미해군에서 2차대전시에 건조하여 사용한 해군함을 대한민국 해군 측에서 인도받고 운용하였으나 함

령의 문제가 지적됨에 따라 운봉급을 대체하기 위한 전차상륙함 사업이 80년대부터 진행되었다. 이로

인하여, 고준봉급 전차 상륙함을 해군측에 인도하는 LST-Ⅰ사업이 진행되어 총 4척의 고준봉급 전차

상륙함이 해군측에 1993년부터 1999년까지 인도되었다.

 

기존의 운봉급이 최고속도 8노트 가량밖에 낼 수 없었던 것에 비해, 고준봉급은 최고속도가 16노트로

2배 가량의 빠른 속도와 만재 배수량이 220톤이 증가하였고 무장 역시 초도함을 제외하고 모두 40mm

노봉 2연장을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상륙전에서 강력한 화력지원이 가능하고 헬기가 상륙이 가능하도

록 헬기데크를 갖추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현대식 전차상륙함이므로 2차대전시에 주력전차상륙함으로

쓰이던 운봉급에 비해서 비약적으로 상륙능력이 향상되었다.

 

하지만 기본적인 설계에서 운봉급에 비해서 크게 변하지 않았으므로, 이점에 대해서 현대전에서 한계

를 보인다고 언급되기도 한다. 하지만 병력 243명과 700톤 기동차량과 4대의 LCVP를 수송할 수 있다

는 점과 순수 국산 기술로 설계, 건조된 전차상륙함이라는 점에서 그 의의는 크다고 볼수 있다.(물론,

운봉급은 함미도어가 없으므로 상륙전 등에서 고준봉급은 능력이 향상되었다.)

 

본래 운봉급이 8척이 도입되었고 2006년 12월 28일 최종퇴역함에 따라서 운봉급과 동일한 배수톤수로

고준봉급이 건조되었으므로, 운봉급을 완전히 대체하기 위해서 고준봉급은 최소 8척이 생산되어야 했

으나 고준봉급 이후 미해군의 뉴포트급을 모티브로 하여 5000톤급의 차기 전차상륙함 4척을 건조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려 하였고(LPD) LST-Ⅲ 사업을 통하여 LPH 2척을 도입하려고 하였으나 변동

되어 LST-Ⅱ 사업은 현재 진행되지 않은 상태이며, LPD는 독도함으로 유명해진 LPX 3척을 도입하는

방향으로 진행하려 하였으나 예산 문제로 인하여 초도함 이후 추가 생산은 무소식이다.

 

(미해군의 뉴포트급 전차상륙함은 대만과 스페인과 호주에서도 운용하는 전차상륙함이며, 경하배수량

4975톤, 만재배수량 8450톤으로 고준봉급의 배수톤수의 2배를 상위한다. 하지만, 뉴포트급은 상륙전에

는 유용하겠지만 초수평작전 등에서는 능력이 미비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LST-Ⅱ 사업으로 뉴포트급

을 배수톤수가 아닌  개념설계까지 모티브로 잡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볼 수 있고 LST-Ⅱ 사업으로 LP

D와 같은 도크형 형태의 다목적 상륙함이 필요하였고, 예산 문제 등 여러가지 복합적인 문제로 인하여

현재 사업의 진행이 불투명한 것으로 판단된다.)

 

③ 무레나급 공기부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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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레나급 공기부양정은 만재배수량 160톤, 수송능력 42.6톤, 최대속도 55노트의 고기동성의 공기부양

정이다. 1991년 러시아는 14억 7천만 달러의 차관을 대한민국으로부터 제공 받았고, 차관을 갚기 위해

군사무기 혹은 무기개발기술을 대한민국에 제공하는 불곰사업을 통해서 총 3척이 대한민국 해군에 인

도되었다.(무레나급은 불곰사업중 2차 불곰사업을 통해서 제공받는다.)

 

30mm 기관포 2문, 12.7mm 기관총 1정과 함께 SA-N-5/8 지대공 미사일을 장착하고 있는데 북한군 주

력 고고도 방공미사일이 SA--5 라는 것과 관련지어서 생각하면 매우 흥미롭다. 북한군의 중고도 방공

미사일은 SA-3, 저고도 방공미사일이 SA-2 이지만 SA-N-5/8을 통해서 북한의 방공체제에 대한 대항

책 등을 알아낼 수 있을 것이다.

 

(북한해군이 보유한 단거리 휴대형 단거리 요격미사일인 SA-18 이글라의 경우, 대한민국 육군이 불곰

사업을 통하여 1996년부터 SA-18 발사기 50기, 미사일 750발을 인도받았고 이전의 프랑스로부터 구매

한 미스트랄 미사일의 계약을 통하여 얻은 기술축적과 이글라 미사일을 통해 2 컬러 시커 기술을 확보 

하여 신궁미사일을 개발하였으므로 SA-N-5/8을 도입하면서 실질적으로 북한의 방공시스템에 대해서

보다 많은 정보와 대항책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SA-N-5/8 지대공 미사일과 SA-5와 혼동한게 아니냐는 쪽지를 받았는데 SA-N-5/8은 SA-7 기반

으로 개발되었으므로 SA-N-5/8을 통하여 개발된 휴대용 거치대를 통하여 발사되지만 방공미사일

부분에 있어서 북한은 러시아에서 수입한 것이 다수를 이루고 있으므로 북한 방공망 개념에도 이전

보다 훨씬 많은 것을 알아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에서 글을 쓴 것이니 SA-N-5/8을 SA-5와

혼동하여 글을 쓴 것이 아니므로 이부분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④ 솔개급 공기부양정(LC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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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개급 공기부양정은 북한 해군과 해상육전대(대한민국의 해병대와 같음)가 호버크래프트를 대량 운

용하게 됨에 따라서 이에 대응하고 해병대의 상륙전력을 향상을 위해서 코리아 타코마에서 건조되었

다. 현재 4척 가량을 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배수톤수는 100톤 ~ 115톤으로 알려지고

있다. 속도가 앞서 언급한 무레나급보다 10노트 가량 더 빠른 65노트로 알려지고 있으며 대우정밀의

시발칸 20mm를 무장하고 있지만 연비 문제와 당시 솔개급을 운용할 대형상륙함이 없었기 때문에 솔

개급 공기부양정은 소수만 해군에 인도되고 사업이 종료되었다.

 

하지만 솔개급은 시험적인 성향이 큰 공기부양정이었고, 솔개급을 개발, 건조, 운용하면서 축적된 기

술력으로 현재 차기 호버크래프트 사업인 LSF-Ⅱ 사업을 진행중이기 때문에 그 의의는 매우 크다고

할 수 있겠다.(솔개급을 개발할 당시 Surface Effect Ship을 건조하던 코리아 타코마가 한진중공업에

인수되었으모 LSF-Ⅱ는 한진중공업에서 개발중이다.)

 

⑤ 물개급 상륙정(L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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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아 타코마에서 건조한 상륙정으로 수송능력이 이전에 언급한 무레나급의 약 5배에 해당하는 200

톤 가량 된다. 총 6척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며, 과거 보유하였던 LCU-1610을 기초로 설계되

었다고 한다.

 

⑥ LCM-8 상륙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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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과 호주군에서도 운용하는 LCM-8 상륙정을 대한민국은 1978년 대한민국이 이전받고 운용하게

되었다. LCM-8은 생산년도가 오래되었지만 충분히 우수한 능력을 갖춘 상륙정이지만, 대한민국 해

군이 현재 운용중인 LCM-8 8척은 2010년 안에 퇴역하게 된다.

 

⑦ LST-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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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해군은 미해군의 뉴포트급 전차상륙함을 임대받아 운용하고 있다. 뉴포트급은 배수톤수 면에서는

당연 돗보이기는 하다. 경하배수량 4975톤, 만재배수량 8450톤으로 경하배수량 2600톤, 만재배수량 4

300톤의 고준봉급 보다 체급이 2배이상 차이가 나고 수송능력과 작전반경 및 기동성 측면에서도 운봉

급과 고준봉급 보다 우수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에 들어와서는 상륙전은 해안가까지 위험을 감수하며 전차상륙함(전차양륙함이라고 사전

에는 정의되지만 의미는 같다.)이 상륙작전을 나서기엔 현대전에 사용되는 무기의 화력이 강력해졌고

또한 비교적 먼거리에서 항공기를 통한 폭격 이후 공기부양정 또는 수송정 혹은 수송헬기로 상륙하는

방식이 해군대국들 사이에서 이루어지는 추세이기 때문에 LST-Ⅱ도 이에 부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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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이미지의 다목적 상륙함은 대우인터내셔널에서 설계하고 강남조선에서 건조하여 인도네시아 상륙

함으로 인도된(인도네시아 측은 초창기에 병원선이라고 언급하였다.) 탄중 달펠레급 다목적 상륙함이

다. 탄중 달펠레급 LPD는 기준배수량 7800톤, 만재배수량 11394톤으로 이전에 언급된 뉴포트급 상륙

함보다 만재배수량이 2944톤이 더 나간다.

 

하지만 만재배수량만 3000톤 가까이 차이나는게 아니라 탄중 달펠레급은 헬기 데크에 2대의 수송헬기

가 이착륙이 가능하고 내부 격납고에 1대의 수송헬기를 격납이 가능하기 때문에 총 3대의 수송헬기를

수용할 수 있는 능력과 함미 부분에 대형 상륙정을 수납 및 작전시 사용이 가능하므로, 뉴포트급 전차

상륙함보다 LST-Ⅱ에 적합하다고도 볼 수 있다.

(탄중 달펠레급을 잘 살펴보면 헬기 착륙장과 상부구조물의 연결 부분에 고속정을 수납하고 헬기데크

밑에도 소형 고속정을 수납하고 있고 이는 설계 도면처럼 우현만 수납하고 좌현은 크레인등이 설치된

형태가 아니라 양현에 모두 수납한다고 가정한다면, 수송정 이외에 고속정 4척을 필요시 작전에 포함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무장 면에 있어서 탄중 달펠레급은  선수부분의 20mm 함포가 유일하기 때문에 화력면에서 기

존의 대한민국 해군의 상륙함의 화력과 차이가 크다. 그러나 미사일 발사대을 장착하여 함대함 미사

일을 장착하거나 단거리 함대공 미사일 등을 장착이 가능한 거치대에 필요한 충분한 공간이 상부구조

물의 최상층에서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최상층을 활용하면 무장면에서도 우수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상부구조물이 4개층이고 보편적인 군함에 비하여 매우 높고 넓은 형태로써 메터센터가 보편적인

군함들보다 높아서 안전성 부분에 있어서 비교하기는 껄끄럽겠지만(물론, 항해 자체가 불가능할 만큼

의 안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 아니다.) 대신, 상부구조물에 보다 많은 수송병력과 대잠전용 음탐전

용, 대공전용 콘솔 등을 보다 많이 설치가 가능하므로 다목적 상륙함으로 쓰이기에는 문제가 없을 것

으로 보이며 LST-Ⅱ 사업에 탄중 달펠레급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것으로 판단된다.

 

하지만 탄중 달펠레급을 있는 그대로 도입하자는 취지가 아니라 탄중 달펠레급을 모티브로 하여 LST

-Ⅱ 사업으로 도입될 해군함을 개발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으로 보여진다. 탄중 달펠레급은 수송헬기

를 3대 가량을 수송이 가능하므로 큰 문제는 없지만 중국와 일본등에 비해서 양적인 격차를 해소하기

힘든 경제적 구조 등을 고려하면 질적으로 우수한 편제를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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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 탄중 달펠레급을 모티브로 해서 LST-Ⅱ를 대형 LPD로 진행해야 한다는 것이며, 모티브로는 프랑

스의 퇴역한 잔다르크 헬기 항공모함가 선정되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위 사진의 해군함

이 잔다르크 헬기 항공모함이고, 총 8대의 함재 헬기를 수용할 능력을 갖추고 있다. 무장은 함교가 위

치한 선박구조물에 100mm 함포와 후미 부분에 100mm 함포 2문을 장착하고 있으며 현재 프랑스 해군

퇴역시켰으며 개발연도가 오래되었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현대전에 부적합하지 않느냐는 이의제기가

있을 수 있으나 무장 자체를 모티브로 잡는 것이 아닌 수송헬기 부분에서 컨셉을 잡자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잔다르크 헬기 항공모함은 전장 182m, 전폭 24m, 만재배수량 13270톤으로 전장 122m 전폭 22m의 탄

중 달펠레급보다 전장면에서 훨씬 길지만 탄중 달펠레급은 상부구조물 및 흘수에서 많은 배수톤수를

차지하므로 잔다르크 헬기 항공모함과 탄중 달펠레급을 적절히 고려하고 개발하여 LST-Ⅱ 도입사업

을 진행시키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잔다르크 헬기 항공모함을 미스트랄 강습상륙함이 대체하였으므로, 헬기 항공모함의 중요성과 비중

이 낮아진 추세이므로 LPX의 추가 생산이 올바른 판단이 아니냐는 지적이 충분히 나올 수 있다고 생

각된다. 하지만 대한민국에 있어서 LST 사업들은 단지 전차상륙함과 강습상륙함 만을 포함하는 개념

이 아니며 LST-Ⅱ 사업과 LST-Ⅲ사업은 별개의 사업이므로 독도함의 추가생산을 위해서 LST-Ⅱ 사

업을 포기하자는 것은 올바른 선택이 아니라고 볼 수 있다.)

 

⑧ LSF-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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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은 독도함을 건조하여 수평선 너머의 장거리의 적을 공격할 수 있는 수송함을 확보하였

으나 독도함은 고준봉급 전차상륙함처럼 직접 해안가에 돌격하여 상륙시키는 방식이 아닌, 수송헬기,

상륙정 등을 통해서 상륙시키는 방식이므로 독도함 내부에 한번에 많은 인원과 무기를 상륙시킬 수송

능력을 갖춘 대형의 공기부양정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하지만 미국의 타라와급 강습상륙함 등에 비하면 독도함은 전폭 등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에 독도함에

알맞은 크기의 LCAC(Landing Craft Air Cushioned: 공기부양정)이 필요로 하게 되었다. 크기에서의

문제도 발생하고 미국제 LCAC의 단가가 상승하여 결국 해군은 기존의 물개급 상륙정과 솔개급 공기

부양정을 건조한 경력과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한진중공업을 채택하여 LSF-Ⅱ 사업이 시작되었다.

 

LSF-Ⅱ는 최첨단 디지털 항법장치와 야간작전이 가능하도록 NIVS(Night Vision Image System:야시

경)등을 장착하고 40노트의 속도와 400km의 작전범위를 확보하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대양 혹은 장기

적인 작전이 아닌 경우, 연안을 포함한 영해에서는 독자적인 작전수행이 가능하다.

 

현재 한진중공업은 LSF-Ⅱ를 2대를 주문받았고, 독도함은 LSF-Ⅱ를 2대를 적재할 수 있으므로 차후

독도급을 추가 건조하거나 새로운 대형 상륙함 등을 건조하게 되면 LSF-Ⅱ는 추가적으로 발주할 것

으로 보인다. 

 

북한 해군이 공기부양정에 스틱스 함대함 미사일을 무장한 것을 생각해 보면 솔개-Ⅱ에 한국형 함대

함 미사일 SSM-700K 해성등을 장착할 수 있을지 아니면 장착하게 될지 기대된다.

 

글을 마치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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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퇴역한 LST와 그리고 주력 상륙함으로 사용되는 LST-Ⅰ과 LST-Ⅲ(LPX)등은 해병대를 유사시

신속히 많은 인원을 전장에 투입시켜야 하므로 보다 많은 함재헬기를 보유한 해군함정을 보유해야하

고 양적으로도 미해군처럼 충분해야 좋겠지만 1개 사단은 커녕 1개 여단급의 단독작전에도 무리하다

고 판단되는 대한민국 해군의 상륙함 전력을 볼때, 양적인 문제가 어렵다면 질적으로 변화를 주어야

하는데 질적으로 변화를 주자니 수많은 해군사업들로 인하여 예산의 문제에 봉착하므로 여간 답답한

게 아니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국방력 향상시키기 위해 국방비를 올리고 다른 부처의 예산을 줄이자는 의견은 솔

직히 어린아이가 부모에게 좋아하는 장난감을 사달라고 칭얼거리는 것과 같다. 국방이 중요한만큼 다

른 부처의 사업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수신제가치국평천하(修身齊家治國平天下)는  자신의 몸과 마음

을 단련한 사람이 가정을 다스릴 수 있고 가정을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국가를 다스릴 수 있고 국가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천하를 다스릴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는 기초에 충실하라는 것으로 '수신(修身)'에 핵심이 있다고 볼 수 있다. 몸을 닦고 수련한다는 의미

의 '수신(修身)'은 국방과 연관지으면 무조건 우수한 무기를 도입하기 위해 다른 부처의 예산을 축소

하는 것이 아니다. 국가에 관련된 모든 기초가 되고 핵심이 되는 일들을 처리하는 것은 우수한 무기를

도입하는 것 만큼이나 부국강병을 위해서 중요한 핵심요소이다.

 

예전에 문제로 지적된 대한민국의 단독상륙작전에 대한 비판들을 보며 필자는 안타까웠다. 그들에게

있어서 무기라는 것이 무엇인지 왜 그리 무기 도입에 목말라 하며 다른 것들을 넓게 보지 못하는지 그

것을 알고 싶었다. 대한민국 해군이 단독으로 상륙작전을 성공적으로 완료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상함

의 척수와 수송헬기의 척수 밑 질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그들에게 있어서 도대체 무기에 대한  애정인

지 아니면 우수한 무기를 도입하여 주변국가에 과시하고 투사하려는 의도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당시 언론은 대한민국의 단독상륙작전에 대해서 긍정적인 평가보다는 부정적인 평가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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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해군함의 최초 도입은 너무나도 가난했기에 해안경비대의 실습선에 3인치 함포를 장착한 군

함 백두산호가 그 시초이다. 지금의 입장에서 보면 백두산호는 당시의 주변국의 해군함정의 성능에 비

해서 너무 미달되는 함정이었다. 하지만 그 백두산호가 있었기에 6.25 전쟁 발발 시에 부산으로 상륙하

려던 북한 해군육전대의 상륙작전이 저지되었고 이로 인하여 부산은 무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는

당시와 달리 대한민국이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으로 부상하였으니 국방비를 증액하여야 한다며 무조건

적으로 국방비를 증액하자는 의견을 볼때마다 슬퍼지기만 한다.

 

단순히 무기를 도입하려면 단도직입적으로 예산을 확보하면 된다. 하지만 이 예산을 확보한다는 것과

각 군에 비용대 효과면에서 우수한 무기를 무제한으로 도입할 수 없다. 아무리 부국이라고 하더라도

통화를 무제한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리고 무기가 많으면 뭐하는가? 인간이 인간

의 삶을 살 수 없다면 그게 무기를 위한 삶인가? 인간을 위한 삶인가?

 

※ 인용서적

함정공학개론(동명사)

2007 한국군 연감(군사연구)

 

※ 인용글 출처

글로벌 시큐리티

http://en.wikipedia.org/wiki/LCM-8

http://icc.skku.ac.kr/~yeoupx/KRI.htm

 

※ 이미지 출처

대한민국 해군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http://www.jcs.mil.kr/main.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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