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졸업이라는 말과 더불어 새로운 출발을 의미하는 탄생, 임관식에
많은 의미를 부여하고 축하를 보내고 있다.
대학 졸업과 첫 직장인으로 출발 시 설렘을 갖는 것과
마찬가지로 장교로 출발하는 임관식 또한 이에 못지않게
설레고 흥분되는 자리이다.
지난주 군의 미래를 짊어지고 나갈 신임소위들이
5만촉광의 빛나는 다이아몬드, 소위계급장을
달고 장교로서 첫발을 내딛는 임관식 을 가졌다.
“소대장이 강해야 군대가 강해진다.”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이는 신임 소대장들의 패기 찬 행동에서 군의 미래를 엿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어린 사자새끼들의 모습에서 천진스러움과 평화스러움을 느끼지만,
한편으로는 용맹함과 늠름한 지상의 왕자를 떠올리게 된다.
아직도 새내기 소위들의 부리부리한 눈매와 우렁찬 함성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 듯하다.
싱그러운 이들이 있었기에 오늘날 자유와 민주, 번영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오직 젊음을 조국 수호를 위해 희생과 봉사를 다짐하고
전후방 각지 임지에 오르는 어린 사자새끼들에게
이들의 앞날에 신의 가호가 함께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