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역한지 이제 반년정도가  다 되어가는데 제가 복무해던 부대에 대대장님좀 칭찬할려고 글올려봅니다.

저는 강원도 인제 12사에서 군복무를 하였습니다.GOP사단이라 1년 GOP 있구 1년 폐바생활했습니다.

따른 부대 대대장님들은 어떤지 잘 몰라도 저희 대대장님은 대대원의 80%가량에 병사들에 이름을 알고계셔고

부임하자 말자 약속하셔던게 대대원 전원의 이름을 외우는 것이라고 하셔습니다.정말로 병사들에게 잘해주셔습니다.

보통 위병소 근무는 24시간 돌아가야 정상인데 최대한 용사들의 편의를 위해 24시~ 06:00 까지는  감시카메라를 이용해서

용사들의 근무타임을 최대한 줄이고 많이 쉬도록 해주셔습니다.

강원도 GOP에서 군생활 하신분들은 겨울에 정말 죽어버릴꺼 같은 추위를 알겁니다..

총도 얼고 시계도 얼고 수통은 당연히 얼어서 뚜겅조차 열리지않고 너무추워서 숨쉬기가 힘들정도의 추위..

그 추위 속에서 대대장님은 순찰로를 이용..항상 커피 또는 빵을 가져다 주셔습니다.하루하루 돌아가면서 소초별로

순찰 겸 용사들 먹을거리 제공할려고 매일 같이 나오셔습니다.대대장님의 휴가 기간빼고 GOP 365일 근무해다고 치면

365일 매일 나오셔습니다. 기상조건이 아무리 안좋아도 항상 용사들 근무쓰는데 이런거라도 해줘야지 하면서

개인사비로 빵/과자/등등...구입하셔서 주셔습니다.정말 추운날에 근무지에서 먹는 커피한잔은 정말로 꿀맛입니다..ㅎㅎ

훈련뛸때도 보통 제가 본 타대대 대대장님들은 레토나를 타고 격려 한마디 해주고 가는 경우를 많이 봐는데

저희 대대장님은 훈련기간에 차를 절대 타지않습니다.용사들과 같이 무조건 도보로 이동합니다.

이유는 한명이라도 훈련에 낙오시키기 싫어서 도보로 이동하면서 격려를 해주신답니다.

아직도 대대장님에 대한 고마움이 많은데 제가 글쓰는게 서툴러서 어떻게 표현할지 모르겠습니다^^

12사단 52연대 3대대  곽성무중령 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