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이야기 끊어야하는데 이게 당최 힘들군요.

신쿠 작성일 09.09.04 11:4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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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55미리 견인곡사포병이였습니다.

 

들어보신분도 있을테고 안들어 보신분도 있을텐데...

 

일단 견인 그리고 155미리 라는 것에서 안타까운 일이지만 무겁다는거지요.

 

처음 들어갔을때 대대장님이 생각납니다. 무척 인자하신분이였는데

 

대령진이셧죠.  그후로 온 중령진 대대장은 너무 비교가 되서

 

그분의 카리스마 군인이 되어서 만약 전쟁이 나면 저정도 지휘관이면

 

한번 목 걸어봐도 되지 않겠냐라는 생각을 할 수있을 정도였죠.

 

그후로 1년뒤 그분이 떠나가시고 주임원사는 쌀을 1억원어치 빼돌리다 걸려서

 

혼자 맛스타 종류별로 한박스씩 겨울에 땅파놓고 거기다 숨겨두고 맛있게 먹던것도

 

못하게됬엇죠. 행보관님은 부사관들이 끍어서 전출가고 나름 멋있는 분이였는데

 

그리고 온 초임 소위랑 좀 놀아주다가 소위가 개념 가출을 해서 진짜 힘들었습니다.

 

지금은 조금 정신 차렸을려나요. 제가 많이 가르쳐줬죠.

 

군장도 조립 할 줄 모르던데 그거 내가 해줬습니다. 이등별님 보는 기분으로

 

분대장 되서는 105 미리와 k-55 자주포에 감탄하고

 

발로 가신 차니까 밀이 나가는 105미리

 

견인안해도되고 사각 조절이 자유로운 k-55

 

안좋은 일도 많았죠. 두들겨 맞아보기도하고.

 

지금도 하나요?

 

요즘 상병들 미x네 병장이 이말 하면

 

상말이 각 상병들 다 불러모으고 한대씩

 

또 가서 일병들 불러서 또 치고

 

불려서 불려서 마지막에 맞으면

 

아우 끔찍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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