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36xx 강원도 원주시 신교대에 복무했습니다. 07년 5월 군번 입니다 ㅎ
전역한지 어느덧 일년이나되서 부대도 보고싶었고 한번 올라가자는 말이있고 소대장님 딸 돌잔치라서 기간병들끼리
올라갔습니다. 아마 06년 4월 군번부터 얼마전에 전역한 08년 1월 군번까지 거의 싹다 왔습니다.
신교대가 원래 중대 인가가 적어서 그당시 있던 기간병은 거의다 왔습니다 ..ㅋ
정말 신기하더군요.. 거진 한두사람 빼곤 거의 동갑이고 군대 안에선 그렇게 무섭던 선임들이 이제 친구처럼 대하니까요 ㅋ
정말 재밋었습니다. 나중에 그렇게 짜증나던 간부님들도 기간병들 이렇게 많이 오니 엄청 좋아하시고 좋은데? 도 데려가주시
밤새도록 술먹으면서 군대 있던 이야기하고... 또 다음 막내 소대장님 결혼식때 또 오자고 하면서 정말 전역하고
1년동안 각박 하게 살아가다가.. 오랜만에 고향찾은 느낌이었습니다.
솔찍히 제생각엔 군생활 만큼 순수하게 사람을 대하고 거짓없고 가식없이 대한적은 없었던거 같았습니다.
정말 전역하면 이 쪽보고 오줌도 안싼다 그러는데 .. 정말 가끔 연락하고 가보면 감회가 새롭네요 ^ ^
윗사진 제일 좌측이 저이고 제 제가 저기서 딱 중간군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 만나니 전부 87년생 친구더군요.
언제또 갈진 모르겟지만 다음에 또 가보고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