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는 군전역하신지 10~20년 되는 엄청 오래된 형님들도 많으실텐데
저는 일단 2006년 9월에 입대해서 2008년 8월에 전역한 이제 전역한지 1년 6개월 되었습니다..
제 소속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12사단 포병연대 66포병대대 3포대 챠리에 있었구요~
그 중에서 관측병이었습니다. 군번이 어떻게 잘 풀려서 2007년 유격은 그때 제가
GP 투입하게 되면서 안 갔구.. 2008년 유격은 전역 열흘 전이 유격이라 휴가로 뺐습니다..
대신 혹한기 훈련은 두번 다 뛰었다는... ㅜㅜ
물론 쓰레기 같은 고참들 몇몇 있었지만 고참들이 너무나도 좋으신 분들이어서
제가 이등병-일병-상병 2~3호봉까지는 이쁨 받으면서 재밌었는데
나중에 군대 좋아지고 개념 갖다버린 이등병들 들어오면서 제가 분대장 및 병장일 때는 좀 골치아팠죠.
을지작전이라고 알파 브라보 챠리 포대가 6개월을 주기로 주둔지와 GOP에서 대기포 작전을 하는
추진포대와 포대 교대를 하는 것도 있었고...
동개동 포대 서화 포대 추진포대... 추진포대 정말 드럽게 춥고 눈 많이 오고
2번 갔던 GP는 정말 말 그대로 Great Paradise 였습니당... 2년 군생활이
2번의 GP 생활로 뭐 1년 5개월 밖에 안 한셈이나 마찬가지죠.. 워낙 편했으니
863GP, 865GP 정말 재밌었는데.. 북한군도 실제로 보고 ㅋㅋ
갑자기 생각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