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이 벌써 1주년이 다되갑니다...
현충원으로 가는 행렬에 맨 앞으로 가는 아버지 같았던 故 이창기 준위...
세월이 흘러 천안함 피격 사건 생존자 전준영 병장도 제대해서 선후임들에게 전역 신고도 하고...
참 시간이 물 흐르듯 지났습니다.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천안함 피격 사건 1주기를 맞아 이달 21일부터 6월말까지
‘바다보다 푸르렀던 당신들의 이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는 주제로 특별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합니다.
지난해 3월 26일, 우리의 서해 앞바다를 초계 순찰하던 천안함이 졸지에 두 동강
나면서 46명의 해군 장병들이 차가운 바다 속에서 목숨을 잃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그 가운데 6명은 시신조차 찾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이날 희생된 46명의 영혼은 아직도 편히 쉬지 못하고 있을 겁니다.
천안함 폭침사건이 북한에 의한 것이 합조단에 의해 드러났음에도 수많은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부정하는 이들이 있기 때문일텐데요 .
최근 들어서만도 범민련 남측본부가 천안함 폭침을 조작이라고 우기고 나섰고(2010년 12월 23일),
인터넷 진보언론인 <민중의 소리> 역시 지난달 26일 ‘천안함 사건 조작의혹이 드러났다’면서
이를 다큐멘터리 영화로 만들겠다고 나서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 사회내부에서 갖가지 억측과 추측에 편승해 의혹을 제기하다보니 범죄자인
북한도 자신의 죄를 인정하기 보다는 오히려 그 죄를 우리에게 뒤집어 씌우고 있는 형국이 되었고...
결국 피해자는 있는데 가해자가 없는 셈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그러니 46용사의 영혼인들 제대로 눈을 감을 수 있을까요?
천안함 폭침사건이 북한에 의해 치밀하게 준비되고 계획된 기획물이었다는 사실은 최근 외신을 통해
하나씩 밝혀지고 있는 시점에 물론 이 또한 지금까지 의혹을 제기해 온 자들은 믿고 싶지 않겠지만
말이라서도하지만 지금까지의 모든 대남도발 사건에 대해 시인이나 사과를 하지 않았던 북한의
행태와 가장 최근에 있었던 연평도 포격도발 사건을 상기시켜 본다면 과연 그와 같은 범죄를 저지를
자는 누구이겠는가 하는 답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도 북한의 소행이라는 사실을 부정하고 있는 자들은 그들이 북한의 추종세력이거나 아니면
남남분열을 조장하고자 하는 정치적이거나 관심받기위한 목적을 가진 자들뿐일 겁니다.
그러니 더 이상 그들의 조작된 거짓말에 현혹되어 부화뇌동하는 일이 없어야 겠죠..?
(저도 위 사진전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가실분 계실지?)
대전현충원 천안함 46용사 추모 사진전 개최는 21일부터 6월말까지라네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0&oid=001&aid=000491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