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공정통제사의 차량 투하 훈련

딥라이징 작성일 11.11.29 21: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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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무슨 SF영화 속 이야기가 아닙니다.
얼마 전 공군 수송기가 훈련용 스포츠 유틸리티 차량을 싣고 작전현장으로 침투해
낙하산을 이용해 차량을 떨어뜨렸다고 합니다. 물론 지상에 안착한 차량은
차량 앞 유리만 약간 금이 갔을 뿐 운행에는 지장이 없을 정도로 완벽했다고 합니다.

사실 이전에도 수송기를 이용해 각종 군수물자를 작전지역에 투하하는 일은 많았지만
차량을 실제 투하하기는 처음이라고 합니다. 육군의 경우도 각종 포와 전차 등을
헬기에 매달아 운반한 일이 있지만 이번처럼 낙하산을 이용해 투하한 일은 없었기
때문에 새로운 시도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낙하시 충격으로부터 이들 장비를 어떻게 보호할 것이냐 하는 것이겠지요.
이번의 경우는 벌집 모양의 골판지 등으로 포장했다고 하니 새로운 포장기술만
발달하면 보다 안전한 수송도 가능하리라 봅니다.

그리고 이 작전이 성공하기까지 공군의 특수부대인 ‘공정통제사’들의 활약이
컸다고 하는데, 이들의 임무는 전시 적지에 가장 먼저 침투해 각종 지상장애물의
정보와 기상정보를 수집하고 아군의 수송기에 알려 보급품과 병력을 안전하게
투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항상 죽음을 각오하고 사선을 넘나들어야 하는 만큼 요원들 간의 팀워크를 최고로
여기는 이들의 활약이 이번에도 빛났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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