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와 백령도 등 서북 5도의 방어를 전담할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되었다고
하니 이 지역 주민들도 그만큼 안보불안을 덜겠군요.

사실 그동안 백령도나 연평도에 해병대가 주둔하여 방어하고 있었지만 그 규모가 작아 내심 불안했었는데,
거기에다 지난해 북한군이 연평도 지역에 무차별 포격을 가한 일까지 생겼으니 그 지역 주민들로서는
항상 불안한 삶을 살았을 겁니다.

그런데 이제 해병대사령관이 직접 지휘하는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되고 다연장 로켓포와
코브라 공격헬기, 정밀타격 유도무기 등 전력이 증강됨으로써 이제 이들 섬들은 철옹성이나 다름없을듯...

무엇보다 서북도서방위사령부는 한국군 최초의 합동사령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고 봅니다.
해병대 사령관이 사령관을 겸하고 있지만 부사령관이 별도로 편제된 만큼 독립부대로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고, 각 군간 합동성 강화를 위해 처장급들을 각 군의 대령급 장교로 보직했으니 명실상부한
합동군 부대로서의 면모를 갖췄다고 해도 무방한듯

아무튼 서북 5도 방어라는 막중한 임무를 띠고 서북도서방위사령부가 창설된 만큼 다시는 북한의 어떠한
가습도발도 허용해서는 안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서해 5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했으면 합니다^^

사진은 유용원의 군사세계 회원 wonypark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