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25전쟁 전쟁영웅 리지웨이 장군

딥라이징 작성일 11.06.30 11:3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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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선정한 6.25전쟁 4대 영웅은 맥아더장군, 리지웨이장군, 백선엽장군, 그리고 북파공작원의 대부 김동석 대령이더군요.

이 가운데 리지웨이 장군은 중공군 대공세 시기에 교통사고로 사망한 워커장군의 후임으로 부임하여 유엔군의 붕괴를 막고 서울을 재탈환했던 우리의 은인이기도 하죠

‘후퇴를 허락지 않는 반격작전의 용장’으로 불리웠던 매튜 리지웨이 중장은 공수단 군복에 수류탄을 달고 다니며 한국전쟁을 지휘했던 것으로 유명합니다.

1950년 12월 미 제8군사령관으로 부임할 당시 유엔군은 중공군의 공세에 계속 밀리던 절체절명의 순간이었다. 그러나 제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 때 사단장 신분으로 부하들과 같이 낙하산을 타고 뛰어 내리는 용맹을 떨쳤던 리지웨이 장군은 부임 직후부터 비행기, 헬기, 지프차로 최전방을 돌며 장병들을 독려하고, 예하부대 작전참모가 후퇴위주 작전계획을 수립하면 그 자리에서 경질하는, 이런 공격정신으로 결국 서울을 재탈환한 후 전선을 전쟁 이전의 상태로 돌려놓은 명장이었다는 군요.

리지웨이 장군이 어떤 마음으로 6.25전쟁에 임했는가 하는 것은 그가 1951년 1월 21일 고전중인 미 8군 장병들에게 보낸 글 속에서 파악할 수 있는데, 그는 ‘우리는 왜 여기에서 무엇을 위해 싸우는가’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동맹국인 한국의 자유뿐 아니라 우리의 자유, 우리의 자주독립과 생존을 위해 싸우는 것이다.......... 우리는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으나 동시에 최선의 기회를 부여받았다. 군인이란 직업의 명예를 드높여, 우리를 믿고 지원해주는 사람들에게 최선의 의무를 다할 기회가 왔다”며 공산주의로부터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음을 분명히 했습니다.

불행하게도 6.25전쟁이 끝난지 60여년이 다 되어가는 이 순간까지도 북한 공산주의와의 싸움을 끝내지 못하고 있지만 리지웨이 장군 덕에 그나마 우리는 자유민주주의를 향유하고 있으니 고마울 따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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