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향방작계훈련 다녀왔습니다.
6월 26일에 네이버 메일에 로그인하니 7월 2일에 향방작계훈련이 있으니 참여하라는 메일이 왔더군요.
평소 메일을 안보는데 이거 확인 안했으면 무단 불참 생길뻔.ㄷㄷㄷㄷ
지하철 타고, 버스 타고 도착하니 훈련장.
6시간짜리 교육이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네요.
그래도 대대장님이랑 각 교관, 조교들이 센스 있게 교육(?) 하고 그랬네요.ㅋㅋㅋㅋ
이등병 조교가 이번에 새로 나온 디지털복 입고 있길래 물어봤습니다.
새롭게 나온 전투복 괜찮니?? / 불편합니다.
왜?? / 너무 덥고 답답합니다.
동복, 하복 구별 없어?? / 그런건 없고 한가지만 나왔습니다.
베레모는 좋아?? / 좋지도 않고, 나쁘지도 않습니다.
전투복은 겉으로 보기에는 괜찮게 보이지만 속으로는 불편하다고 하네요.
베레모도 똑같이 겉으로 보기에는 좋아보이네요.
조교 한명에게 물어본거라 괜찮다고 느낀 병사들도 있겠죠.ㅋㅋㅋㅋ
솔직히 베레모 멋있긴 합니다만 실용성을 몰르겠습니다.(햇빛 차단이 없어서.ㅋㅋ;;)
창있는 전투모를 사용했으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교육 끝나고 퇴소!!
퇴소식때 대대장님 한말씀. "조심히 가세요. 이상!".
정말 이때가 좋았네요.ㅋㅋㅋㅋㅋㅋ
총이랑, 장구류 반납하고 귀가.ㅋㅋㅋㅋㅋ
끝나고 PX에 들려서 맛다시 생각이 나서 맛다시 사들고 왔네요.ㅋㅋㅋㅋㅋ
군시절때 쌀국수 면만 삶아서 맛다시랑 참치랑 같이 비벼 먹은 기억이 나네요.ㅋㅋㅋㅋㅋ
역시 군복만 입으면 덥고 졸리고 배고프네요.ㅋㅋㅋㅋㅋ
밖에도 더웠지만 군대 안으로 들어가니까 더 덥고.ㅋㅋㅋㅋㅋㅋ
군대와 군복은 뭔가 미스테리한 기운이 있는거 같네요.ㅋㅋㅋㅋㅋㅋ
이상. 향방작계 갔다온 예비군이었습니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