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툰 부대 다들 아시죠?? 자유를 위한 전쟁 작전에서 2003년인가 4년도에 이라크 지역으로 파병되었다가 철군한...
자이툰 부대에 대해서 현지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들은게 있어서 써볼까 합니다.
물론, 현지에서 일하시는 분들한테서 들은겁니다...
자이툰 부대가 파병된 곳은 이라크.. 조금 더 정확히 이야기 하자면, 쿠르드 지역입니다. 쿠르드 지역은 그래도
상당히 열린마인드를 갖고 있지만, 이 민족의 약점은 소수민족이라는 것 때문에 항상 외롭게 지내고 고립 및 왕따?
같은 것을 많이 당하는 민족입니다. 그러다보니 민족 특성상 '우리는 친구가 없어요..' 혹은 '아무도 우리와 친구흘
하려 하지 않죠..' 라는 인식이 아주 강합니다.
이 지역에 바로 자이툰 부대가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자이툰 부대의 현지 구호가 뭐였는지 아세요? 바로
"우리는 여러분들의 친구입니다." 였습니다.
오랜 시간동안 마음을 열지 않고 외로워하던 쿠르드 민족들도 자이툰 부대의 이러한 외침에 마음을 열었구요,
무엇보다 자이툰 부대가 현지에서 보여준 헌신은 엄청났답니다. 현지인들에게 빵굽는 방법, 농사짓는 방법, 등등
여러가지 교육도 지속적으로 했고, 문화교류도 많이 했다고 합니다.
이때부터일까요? 쿠르드 지역에도 한국 드라마가 많이 들어가는데, 거의 90% 시청률을 육박한다고 그러더군요..
상당수가 사극인데요, 대부분 더빙을 하지만, 가끔 자막으로 방송하기도 한다네요..
저 아는 분은 물건을 샀는데, 그 아저씨가 갑자기 '고맙소..'라고 해서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이런 문화교류의 큰 진보에 자이툰 부대의 역할이 크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