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에 의한 일본군 학살-람리섬 전투.

소고기짜장 작성일 14.06.28 06:29:31 수정일 21.01.26 1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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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리 섬 전투 ( Battle of Ramree Island )


1945년  2월 19일 미얀마의 람리섬에서 벌어진 영국군과 일본군의 전투 .

별 볼일 없어보이는 전투처럼 보이지만 일본군은 제 3세력 ( 동물 ) 에 의해 엄청난 피해를 입게되는 전투입니다 .

기네스북에도 '동물에 의한 가장 큰 피해'로 등재되어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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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2차 세계대전 막바지 

영국군은 일본군이 장악하고 있는 미얀마의 람리섬을 탈환하기 위해 영국 해병대와 영국 공군을 출동 시킵니다


영국 해병대가 거점을 포위하자 1천명의 일본군은 후방의 본대와 합류하기

위해 후퇴를 개시하게 됩니다 .


그 뒤를 영국군이 바짝 쫒아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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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은 16km나 뻗어있는 맹그로브 숲지에 도달하게 됩니다 


하필이면 이곳은 수백마리의 악어가 서식하는 지역이었는데

그것도 여타 일반 악어가 아니라

악어중 최대의 크기를 자랑하는 소만악어의 서식지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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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 최강 파충류라 불리우는 소만 악어- 최대 길이 6m , 무게는 1톤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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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5년 2월 19일 일본군은 지옥의 행군을 개시하게 됩니다 .


훗날 일본군의 뒤를 쫒던 영국 해병대원들은 

수많은 악어가 일본군을 잡아먹는것을 보았다고 합니다 .


-영국 해병대원의 증언-

" 그날밤은 해병대 보트에 타고 있던 그 어느 대원도 경험해본 적이 없을정도로 끔찍했다.

검은 늪지에서 소총의 발사광이 번쩍이다가 악어의 턱에 분쇄되는 일본군의 고함소리와 함꼐 중단되곤했다.

악어들이 움직이면서 내는 흐릿하면서도 살벌한 소리는 지상에서는 좀처럼 들을수 없는 지옥의 소리를 만들어냈다 .

수백마리의 악어떼가 1천여명의 일본군을 찢어발겼다 .

새벽녘 독수리들이 악어들이 먹다남은것들을 처리하기 위해 도착했다 .

맹그로브 늪에 들어간 약1천여명의 일본군들중 겨우 20여명만이 살아서 발견되었다 "


일본군 생존자중 부상자는 없었다. ( 부상자는 모조리 뒤쳐져 악어밥이 되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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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날 바다와 이어진 늪지 하류에는 일본군의 찢겨진 팔다리 , 군장 등이 떠내려 왔다고 한다 .


이 전투는 전쟁 역사상 동물에 의한 피해가 가장 컸던 전투로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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