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한지 11년
01년 01월 군번
더블백 동기(3명)를 포함해 논산동기(4명) 나까지 총8명
그야말로 제대로 꼬인 01월 군번임과 동시에 막강파워를 자랑한 군번이였지요. ㅋㅋㅋ
제가 이등병막 전입왔을때 (03년 03월) 거짓말 눈꼽만큼도 없이 대대 전부대원의 70%가 상병급이상 이였습죠.
우리중대 약 80명이 있었는데 그중 50%상병, 20%병장 이였습니다. ㅋㅋㅋㅋ
지금생각해도 도무지 이해할수 없는 대대였죠.
그랬기때문에 상병은 계급도 아니였습니다.
상병OP(8호봉) 정도면 주일에 종교활동 안가지 않습니까???
하지만 그당시는 상병OP들 인솔하에 병장급 빼고는 열외없이 교회를 가야 했기에 말다했다 보면 됩니다.
아무튼 제가 상병 2호봉때까지 분과 말두번째 였습니다. ㅋㅋㅋㅋ 내 후임 생각나네. 잘 살려나~ ㅋㅋㅋ
그리하여 상병 5호봉이 되니 이건뭐~ 폭풍이 쳐 지나가고 밀물들이 들어오는데
인천쪽 아이들이 대거 18명(3월과 4월군번)이 들오는거 아닙니까~ 그후로 달마다 심심치않게 신병들이 들어오더군요.
와~~~ 짬딸릴때 죽어라 신병 안들어오더니 꺽!이니까 풀어지더군요 ㅋㅋㅋ
이등병때 동기들끼리 그랬죠. "야~ 짬먹고 바꾸자" "우리 뭉치자" ㅋㅋㅋㅋ
언제 그랬냐는듯 병장되니 끼리끼리 되고 올챙이시절 다 물건너가고.
사단출신인 저와 더블백동기 3명 이렇게 4명과 논산동기 4명 따로따로 빠이~~
논산동기들이 2주정도 먼저 제대하고 그뒤 저희가 제대 했습니다.
처음에는 "종종 연락하자" 이랬지만 참~ 1년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서로가 바쁘니까 말이죠.
그렇게 또 10년이 갔습니다. 참으로 더블백 동기들 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