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군대에서 배운게 없음
찾으라면뭐 인내심정도?
군대얘긴 거의 뻥이 많다고들 하는데 1년내내 훈련하는 부대가 우리부대임 ㅡㅡㅋ
뻥없이 사실만 말하자면 전 97년 5사35년대 출신으로
경기도 연천 일대에 96년 부터 근무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홍수나서 연천 공설운동장이 모래에 2/3 파뭍힘 (이때 신교대도 떠내려감....) 다들은얘기...
97년 3월에 입대하고 5월에 자대배치 받았는데
1년여가 지났지만 군청에서도 손놓고있던 공설운동장 모래를 행보관이 어찌 가만두겠음?(다른부대 행보관들은 일안하냐 ㅋ)
우리행보관이 모래퍼간다고 군청에 알림. 당연히 군청에선 올레~ 할수밖에 ㅋ
진짜 농담안하고 육공트럭으로 일주일 가까이 퍼나름
사실 모래만 퍼날랐으면 2~3일이면 끝났을일인데 보도블럭도 가져가라고해서 족뺑이침 ㅋㅋㅋ
1대대 전역하신분들 아시겠지만 각중대 막사앞에 그흔한 공구리 바닦도없었음
이 흙밭을 퍼날라온 모래와 보도블럭으로 메꿈 ㄷㄷ;;
고참들이 말하길 이지랄할바에 바람터(행군 필수코스인 산)를열번을 넘고말겠다고.....
상병 휴가나갈때 터미널에서 동기들 만났는데 27,36 간애들은 철책들어가서 꿀빨았다고....군대는 역시 줄을 잘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