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저축/펀드에 가입한 저로서는... 좀 짱나는 일입니다.
분명 상품을 판매할 때는 소득공제 등 혜택을 영원히 가져가는 것처럼 팔아제끼더니
올해를 마지막으로 혜택을 없앤다네요..
물론 상품 판매 시 2009년 까지 장마 상품들을 한시적으로 판매한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기 가입자에 대한 혜택까지 중단한다는 이야긴 어디서도 들어본 적도 본 적도 없기 때문에 완전 농간이 아닌가 합니다.
기업 법인세 등 고 소득자 세금 깎아주다 보니 세수가 모자라는 걸 없는 사람, 서민들을 대상으로
거둬들이겠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것은 오로지 제 생각인가요?
처음 장마 상품 가입 시 타 펀드보다 수익률은 낮지만 장기적인 혜택을 중시해서 가입했던 것인데
지금의 경우로는 제가 몇 년 동안 얻을 수 있었던 기회 비용과 타 상품 가입 시 목표할 수 있었던 수익률에
크게 뒤지게 되는 경우인데...(물론 펀드/주식 등이 반드시 목표 수익을 가져다 주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억울하다는 생각이 든다면 제가 완전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요?
금리 1% 도 아닌 0.1% 차이도 없는 사람들에겐 중요한 부분인데... 너무 간단히 생각하는 이 정부가
자꾸 더욱 싫어집니다. 가지지 못한 사람은 재테크에서도 철저히 소외받는 이놈이 현실...
정말 안습입니다. 기관 및 자본가의 무차별 폭격에 놀아나는 금융 시장이 차근 차근 푼돈 모아
통장 잔고 늘어나는 소박한 기쁨에 살아가는 서민들 가슴에 생채기를 내고 있다는 생각조차 지금의
정부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겠지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주절 주절 끄젹여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