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의 기본이란 거창한 주제로 글을 쓰지만 솔직히 별 내용은 없습니다.
제가 30여년을 살아오면서 일괄되게 느끼는 저만의 생각을 말씀드리는 겁니다.
무조건 제 생각만이니... 내용 없다고 너무 뭐라진 말아주세요.
일반적인 직장인의 월급의 경우 솔직히 엄청난 대기업 아니고선 큰 차이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1년 단위로 따지게 되면 차이가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월급여에서 기본 생활비 등을 포함한
1개월 생활비 등을 제하고 나면 통장 잔고는 거기서 거기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차이는 있습니다.그걸 부정하거나 뭉뚱거리는 것은 아닙니다.)
집안이 원래 부유하여 물려받은 유산이나 부모님께서 주시는 용돈 등의 자산이 생기지 않는 다는 전제입니다.
암튼 각설하고..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재테크의 기본은 첫째도 둘째도 절약 이라는 부분입니다.
생활비 등을 제하고 나서 월 150만원 정도의 잉여자금이 남는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보통의 직장인들은 주식을 하거나 펀드, 적금, cma/mmf 등에 투자를 합니다.
주식의 경우 일정 투자금(몫돈)을 마련하지 않고선 수익률이 아무리 높아도 몇 십만원 단위입니다.
펀드의 경우도 이와 비슷할 것이며, 불행한 경우에는 마이너스 수익을 얻을 수도 있지요.
즉, 열심히 공부하고 치고 빠지기를 잘 한다고 해도 년 평균 수익률 20%를 넘기는 것은 힘이 들지요.
지금의 장 상황에서는 더욱 그러하다는 생각입니다. 기관이나 엄청 정확한 소스를 가지기 전에는 말이죠..
1년에 1800만원을 투자하여 기대할 수 있는 수익은 약 360만원 정도이며, 이도 세금 및 수수료로 일정 부분
떼이고 나면 대략 300만원 정도일 것입니다. 이 정도만 된다면 나쁘진 않겠지만, 1년 가까이 공부하고 시간 쪼개서
노력한 댓가에 비하면 왠지 작아 보인다는 것입니다.
적금은 이보다 더 나쁘지요. 최근 1금융권 중에서 그나마 금리가 높은 곳이 농협인데 이도 적금 금리는 3.8% 밖에 안 됩니다.
(완전 도둑놈 심보지요..ㅎㅎ)
운 좋아서 세금 우대를 받는 다고 해도 월 150만원 투자하여 1년 만기 후 얻을 수 있는 수익은 40만원도 되지 않습니다.
cma/mmf 의 경우 이보다 조금 나은 편이지요.
정리하자면 매월 150만원씩 1년을 투자한 경우
1. 주식/펀드 - 약 300만원(기대수익) - 마이너스일 수도 있음
2. 적금 - 약 35만원
3. cma/mmf - 약 40만원
주식의 경우 초보자는 힘이 드는 것은 당연하며, 결국 우량 펀드를 이용하게 되는데 제가 언급한 대로 제발 20%만
나온다면 정말 해피하겠지요. 이 3가지의 상품 평균 수익이 1백만원이라고 가정하겠습니다.
결론 - 1년에 1백만원을 벌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하는데 월로 따지게 되면 10만원도 안되는 돈입니다.
10만원은 술 한 번 안 먹거나 기름값 조금만 아끼거나, 쓸데없는 지출을 줄이게 되면 충분히 벌수도 세이브 할 수도
있는 금액이라는 것이지요.
당연히 재테크를 위한 공부와 생활방식, 투자상품 연구 등은 너무나 기본이 되어야 하는 것이며, 다만
목표 수익을 높게 잡던 작게 잡던 몫돈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에 비해 절대 수익이 적은 보통의 서민들의 경우
한 달 생활비에서 조금만 아끼면 충분한 수익을 거둘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재테크에 대한 많은 공부와 정보 습득은 향후 미래를 위한 투자임은 분명하고, 반드시 숙지하고 익혀야 하는
기술입니다. 다만 이러한 노력 중에 선행되어야 하는 것이 절약 이라는 것입니다.
아껴야 잘 산다라는 선인들의 말씀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생각이 요즘은 부쩍 많이 드네요...ㅎㅎ
별 재미없는 어찌보면 너무나 당연한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투하세요..^^
p.s 아.. 아래에 제가 장마상품에 관한 불평을 좀 해 놨는데요.. 다행일진 아직 알지 못하지만 은행도 국회도
장마상품 기 가입자에 대한 대책을 강구한다고 하니... 기다려 봐야겠지요... 제발 서민들 좀 먹고 살게 해 주세요...
라고 서민을 이해하려고 부던이도(?) 애 쓰는 청와대 주인에게 어필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