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터시황 -
▷금일 증시가 美/이란 갈등 격화 우려 속에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주요 섹터들도 대부분 하락. 특히, 美/이란 갈등 격화 속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항공사 유류비 상승 우려에 항공/저가 항공사(LCC) 관련주들이 하락했으며, 증시 약세 속에 증권 섹터도 하락. 이 외 면역항암제, 제대혈, 줄기세포, 유전자 치료제/분석, 보톡스(보툴리눔톡신), 치매, 제약업체 등 제약/바이오 관련 섹터들이 동반 하락했고, 구충제(펜벤다졸 등), 육계, 해저터널, 건설 대표주, 여행, 전선, 화장품, 수자원 관련주 등이 하락률 상위를 기록. 한편, 장초반 국제유가 급등 등에 강세를 보이기도 했던 정유주들은 장 후반 하락 전환하며 소폭 하락.
▷반면, 美/이란 갈등 격화 등이 국제유가가 급등한 가운데, 한국석유, 극동유화, 흥구석유, SH에너지화학 등이 급등하면서 LPG(액화석유가스), 셰일가스,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자전거 섹터 등이 상승.
- 석유류 판매/LPG/셰일가스 -
美/이란 갈등 격화 우려 지속 등에 상승.
▷최근 미국이 무인폭격기로 이란 혁명수비대의 최고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를 사살한 가운데,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그(솔레이마니)가 흘린 순교의 피를 손에 묻힌 범죄자들에게 가혹한 보복이 기다리고 있다"고 밝힘.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이란을 더욱 세게 칠 것"이라며, "미국은 이미 이란 내 52곳을 공격 목표 지점으로 정해놨다"고 언급하는 등 양측의 충돌이 전면전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한편, 이라크 의회는 5일(현지시간) 미군이 바그다드 공항에서 이란군과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의 요인을 폭격해 살해한 데 대해 긴급회의를 열고 미군 철수 결의안을 가결했음.
▷이에 금일 극동유화, 흥구석유, 중앙에너비스, SH에너지화학 등 석유류 판매, LPG, 셰일가스 관련주가 상승세를 기록. 아울러 한일단조, 퍼스텍 등 일부 방위산업/전쟁 및 테러 관련주도 상승.
- 정유/항공/저가 항공사(LCC) -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국제유가 급등에 하락.
▷지난 2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라이마니 사령관이 미군의 드론 공습으로 사살된 가운데, 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국제유가는 급등세를 보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 인도분 가격은 전거래일보다 1.87달러(+3.06%) 급등한 63.05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지난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이 같은 소식에 항공사 유류비 상승 우려가 커지면서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대한항공 등 항공/저가 항공사(LCC) 관련주들이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