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전망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여부 주목

한국 증시는 1 월 들어 외국인이 1 조 8 천억원을 순매수 하는 등 긍정적인 수급적인 요인에 의해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업종별로 보면 외국인의 순매수가 집중된 반도체(+7.21%)가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호텔, 레저서비스(+6.91%), 화장품(+6.43%), 소프트웨어(+4.41%)가 강세를 보인 반면, 에너지(-6.74%), 보험(-5.88%), 자동차(-5.19%), 은행(-4.2%) 등은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등 업종별 차별화가 극심한 양상이다. 결국 한국 증시는 외국인의 반도체 업종에 대해 적극적인 순매수에 기반해 강세를 보였다고 볼 수 있다.

(반도체와 중국관련주 중심으로 상승했음)

이런 가운데 미 재무부의 중국에 대한 환율 조작국 해제 가능성이 높아진 점은 외국인의 순매수 기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관련 보도가 나오자 역외 위안화 환율이 달러 대비 0.5% 내외 강세를 보였으며, 이는 원화의 달러 대비 강세 기대를 높인다. 이러한 원화 강세 기조는 외국인의 순매수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

(달러대비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달러가 약세를 보였으니 원달러 환율도 달러가 약세를 보일것이다. 주가지수와 환율이 역의 관계를 나타내므로 원화 강세는 지수의 상승을 의미한다.)

더불어 애플(+2.14%)이 아이폰 판매와 자사주 매입 기대를 이유로 목표주가가 상향조정 되자 강세를 보인 점, NVIDIA(+3.14%)가 CES 에서의 긍정적인 평가 속 투자의견 상향 조정 되자 강세를 보이는 등 개별 기업 호재성 재료 또한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우리가 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중심의 상승을 이뤘으므로 미국장에서 기술주 중심의 상승세가 나왔다는것은 우리시장에 호재다)

이에 힘입어 최근 매물 출회되던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31% 상승하는 등 강세로 전환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변화 요인을 감안하면 한국 증시는 인민은행의 위안화 절상 여부 및 외국인의 IT 업종에 대한 수급 동향 등에 따라 변화가 예상된다. 

(일단 환율시장에서는 위안화가 강세를 보였고 여기에 중국의 중앙은행에서 환율 절상공시를 때려주면 우리 증시에 호재이고 외국인이 여전히 IT중심의 기술주를 순매수 한다면 우리 시장은 상승할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