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섹터시황 -

▷금일 국내 증시가 하락한 가운데, 섹터별로는 대부분 하락.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 감염 치료 외 목적으로 사용시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 발표 소식에 구충제(펜벤다졸 등) 관련주들이 하락.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中 우한 폐렴 확산 우려 등으로 여행, 항공/저가 항공사, 화장품, 카지노 등 중국 소비주들도 하락 마감. 최근 양호한 흐름을 보였던 2차전지 관련주들도 하락했고, 이 외에 비료, 바이오시밀러, 면역항암제, 화폐/금융자동화기기, 보톡스, 3D낸드, MLCC, 마리화나(대마), 제대혈 등의 섹터가 하락률 상위를 기록.

▷반면, 中 우한 폐렴 4번째 사망자 발생 소식 등으로 백신/진단시약/방역,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마스크 관련주들이 상승. 이라크 '그린존' 로켓포 공격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부 LPG 관련주들도 상승. 이 외에 아스콘, 제지, 골판지 제조, 폴더블폰, 광고, 통신 등의 섹터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

▷한편, 정부의 금강산-개성 개별관광 추진 공식화 소식 등으로 오전중 상승세를 보였던 대북관련주들은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한 채 거래를 마감.

- 백신/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마스크 등 -

中 '우한 폐렴' 4번째 사망자 발생 등에 상승.

▷우한시 위생건강위원회는 금일 언론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환자 1명이 19일 저녁에 숨졌다고 밝힘. 이에 따라 우한시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198명 가운데 25명이 완치돼 퇴원했고 4명이 사망했으며, 현재 우한시에서 격리돼 입원 치료를 받는 169명 가운데 35명은 중태이며 9명은 위중한 것으로 전해짐.

▷아울러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 22일(현지시간) 긴급 위원회를 소집했다고 밝힘. WHO는 이번 위원회에서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국제적인 비상사태에 해당하는지 결정할 예정.

▷이 같은 소식에 고려제약, 오리엔트바이오, 진매트릭스, 진원생명과학, 오공 등 백신/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마스크 관련주가 상승 마감.

▷반면, 중국 춘절 연휴를 앞두고 우한 폐렴 확산 우려 등에 에어부산, 제주항공, 모두투어, 하나투어, 오가닉티코스메틱, 코스맥스 등 중국소비 관련주들은 하락 마감.

- LPG(액화석유가스) -

이라크 '그린존' 로켓포 공격 소식에 상승.

▷2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 있는 고도 경비 지역인 '그린존'에 로켓포 3발이 떨어진 것으로 전해짐. 다만, 이번 공격에 따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음. 그린존은 관공서와 공관 등이 들어선 구획으로 경계 수위가 매우 높으며, 미국은 최근 자행된 그린존 내 로켓포 공격을 이란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 시아파 민병대로 지목해왔음.

▷이에 금일 흥구석유, 극동유화 등 일부 LPG 관련주가 상승 마감.

- 구충제(펜벤다졸 등) -

구충제 알벤다졸, 기생충 감염 외 목적 사용 '매우 부적절' 소식에 하락.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대한의사협회는 구충제인 알벤다졸을 기생충 감염 치료 외의 목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고 밝힘. 특히, 알벤다졸은 사람의 기생충 감염 등 구충을 목적으로 단기간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으로 현재 장기간 복용 시 인체에 대한 안전성이 확보돼 있지 않으며, 장기간 복용시 치명적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제일바이오, 진바이오텍, 알리코제약 등 구충제(펜벤다졸 등) 관련주들이 하락 마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