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전망
제한적 반등 예상
전일 한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부각되며 큰 폭으로 하락했다. 그러나 미 증시에서 보듯 당장 나타나는 경제지표 특히 심리지표들은 1 차 미-중 무역협상 타결에 힘입어 양호한 결과를 내놓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며 안정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
(신종 코로나가 경기에 영향을 미칠것으로 예상되어 전일 갭 하락을 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대외 여건이 긍정적인 상황이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상승할것이다. 따라서 단기 반등이 나왔다는 이야기)
더 나아가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다는 점 또한 투자심리 개선 효과를 줄 것으로 전망한다. 여기에 전일 세계보건기구(WHO)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해 중국 정부의 대처에 대해 긍정적으로 발표한 점, 그리고 여전히 비상사태를 선포할 정도로 문제가 커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한 점 또한 투자심리 안정 요인이다.
(일단 미국장이 반등했기 때문에 다시 방심하는 듯한 멘트들이 나오고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전부 기대감이고 허상임. 최근 너무 큰 갭하락이 나왔기 때문에 기술적 반등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임)
이런 가운데 애플이 부품사들에게 전년 동기 대비 생산을 10% 늘릴 것을 요청했다는 소식 또한 긍정적이다. 이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2.40% 상승하게 만든 요인 중 하나다. 물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생산 위축 우려가 있다는 분석도 있으나, 올 봄에 출시될 새로운 아이폰에 대한 기대 이상의 수요로 인해 상반기 애플 매출이 급증 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었고 미 증시 마감 후 실적 발표 후 시간 외로 3% 내외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하락세가 컸는데 기술적 반발 매수세가 유입될 타이밍에 애플이 긍정적인 지표를 내어놓았으니 일단 반등에 성공하는 분위기. 그리고 시간외에서도 강세를 보였다는건 의외. 하지만 일단은 시장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을 긍정적으로 돌리기에는 아직은 미흡하다고 판단.)
결국 한국 증시는 양호한 글로벌 경제지표 개선 및 중국 경기 부양정책에 대한 기대, 미국 기업들의 실적 개선 등에 힘입어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1 분기 중국 경제지표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그 폭은 제한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일 큰폭으로 상승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주가 조정을 받을 가능성. 그리고 전일 많이 하락했던 업종중 에너지 관련 업종과 반도체 관련 업종의 기술적 반등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 일단 지수는 버티는 모습으로 흘러가겠으나 큰 틀의 방향이 다시 상방향으로 돌아설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