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 출발 후 미 대선 영향 주목
전일 한국 증시는 중국 증시가 급락 했으나 충분히 예견된 상황이었던 점을 감안 불확실성 해소에 기대 장중 상승하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유럽을 비롯해 미 증시도 강세를 보이는 등 안도감을 보인 점은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나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자 수가 비록 증가세는 유지하고 있으나, 큰 폭으로 증가하지 않았다는 점, 세계보건기구(WHO)가 여행과 교역을 금지할 필요가 없다고 재차 언급한 점도 긍정적이다. 특히 세계보건기구는 중국 외 지역에서 바이러스 확산이 아주 적고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주장하는 등 심리적인 안정을 위한 발언이 이어졌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일단 중국증시 개장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분위기가 시장을 감싸고있음. 미국장도 반등해줬고, WHO에서도 괜찮다고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WHO가 중국에서 돈 먹었다는 비판은 있지만- 일단은 안도랠리가 펼쳐질 가능성을 감안해 봅시다)
한편, 한국 장중에 미 민주당 대선후보를 결정할 아이오아 주 경선 결과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만약 버니 샌더스 후보가 압도적으로 1 위를 차지할 경우 법인세 인상과 부유세를 주장하고 대 중국 강경 정책을 언급해 왔기 때문에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전국적으로는 조 바이든(27.2%)이 여전히 1 위를 기록 중이나 최근 버니 샌더스(23.5%)의 약진이 두드러진 가운데 첫 경선지인 아이오아에서 압도적으로 샌더스가 1 위를 차지할 경우 그 폭이 축소될 수 있기 때문이다.
(아오... 이젠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경선까지 신경써야하네... 전국적으로는 편경장. 아이오아 주에서는 아귀... 아귀가 승리하면 우리 시장 하락 가능성이 있음.... 에라~ 일단 시장은 상승할 것으로 추정되니 상승으로 방향을 잡아봅시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상승 출발이 예상되나 민주당 아이오아주 경선 결과에 따라 변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2/2 아이오아주: 샌더스 23.0%, 바이든 19.3%, 부티지지 16.8%, 워런 1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