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주식시장 전망
조정 예상
유럽 증시는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에 힘입어 상승했다. 그러나 통신과 전력을 비롯한 경기 방어주가 상승을 주도했다는 점에서 한국 증시에는 긍정적이지 않다. 여기에 ASM 인터내셔널(-3.49%), AMS(-4.83%), 다이알로그(-2.97%) 등 반도체 관련주가 급락한 점은 부정적이다.
유럽 반도체 업종 하락은 미국 정부가 미국의 반도체 장비에 대한 중국의 접근을 억제하는 새로운 무역 정책을 발표한 데 따른 것으로 추정한다. 특히 미국의 정책 변경으로 칩 생산 업체는 미국 장비를 사용하여 화웨이용 칩을 생산하려는 경우 특별 라이선스를 취득해야 한다는 점에서 미-중 무역 분쟁이 재 부각되었다는 평가가 많다. 한편, 이번 수정안으로 AMAT 등 반도체 장비 업종을 비롯해 글로벌 서플라이 체인에도 혼란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미국이 중국 압박용 카드로 화웨이를 자주 사용했는데 이번에는 중국의 반도체굴기를 꺾기위한 조치를 취했음. 따라서 반도체 관련 분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어 유럽의 반도체 관련업종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음. 우리나라는 반도체 중심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시총 1,2위이기 때문에 지수에 직접적 타격이 올것으로 예상.)
여기에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정책이 이어지고 있으나, 여전히 경기가 활성화 되기에는 모자라다는 분석이 제기되었다. 무디스는 코로나 19 로 인해 글로벌 성장률이 약 0.2%p 하향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여타 투자회사들의 경우 코로나 19 로 글로벌 공급망이 훼손되었으며 1 분기안에 억제되지 않으면 성장률 하향 조정이 좀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러한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자 유럽증시에서 경기 방어주 위주로 강세를 보였다는 점은 부정적이다. 이를 감안 한국 증시는 차익 매물 출회 가능성이 높다. 더불어 애플이 코로나로 인해 공급감소 및 중국내 수요 부진을 경고하며 매출 둔화 우려를 발표한 점도 부정적이다.
(중국의 경기부양 vs 글로벌 성장율 타격의 구도로 시장이 자리를 잡아가기 시작함. 중국은 02/19일 우대금리 이자율 하락이 예정되어 있어 기담감이 있을듯. 그리고 부양기금과 사회보장기금 등 자금을 증시로 유입시켜 자국의 지수 하락을 적극적으로 방어하려는 움직임이 있음.)
투자의견 : 일단은 인버스 유지(251340)
내일 중국의 우대금리 인하소식은 시장에 나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것으로 예상. 하지만 일단 반도체 관련 하락은 국내 지수에 긍정적일 수가 없음. 따라서 당연히 외국인은 시장에서 차익실현을 하며 빠져나갈것으로 예상.
하지만 중국이 경기부양책을 쏟아내면서 중국관련 업종의 상승이 예상되나 일단 지수는 인버스 유지하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