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어중간
어제...아는 여동생과 같이 보구 왔습니다...
사실 '박수칠때 떠나라'를 보구 싶었지만 시간관계상 어쩔수 없이 본 영화였구요
간단히 말해서 감상평은...'돈은 아깝지 않았다'였습니다. 얼마전 영화 '가발'을 봤을때
상당히 실망했지만 '이대로 죽을순 없다'는 그냥 웃고 즐길수 있는 코믹 영화였습니다.
주인공 '이대로'의 순직하기 위한 사투가 많이 웃기지도 재미없지도 않고 그냥 어중간합니다.
게다가 악역 한칼이 이대로에 이마에 던진 단도가 손잡이 부분으로 맞아서 죽지 않는 부분은
TV 예고편에서 하도 봐서 그런지 관객중 아무도 안웃더군요..ㅡㅡ;;
대신 이대로를 목숨처럼 따르는 차형사 아니 최성국의 감초와 같은 연기가 꽤나
웃음을 지어내게 만들었죠. 결국 이 영화는 마지막 부분에 가서 휴먼 드라마를 벗어나지
못하는 한계를 지니고 있긴 하지만 그리 부담없이 즐길수 있는 영화라 생각합니다
신선한 웃음을 원하시는 분들에겐 약간의 만족감을 느끼실수 있으실지도..ㅎㅎ
P.S 이대로의 딸로 나온 아역배우의 연기가..무쟈게 귀엽습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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