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주성치의 희극지왕...

트로피칼 작성일 05.10.04 03:5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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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근 일주일 정도 전에 문득 주성치가 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죠.. 그래서 예전에 본 쿵푸허슬을 다시 한번 보았습니다. 근데 우습게도 그래도 성이 안차고 다른걸 찾게 되더라니 말이지요. 결국에는 소림축구를 다시 재방송하고, 고전까지 찾다 찾다 서유기1,2 와 주성치의 007, 희극지왕을 보게 되었습니다.
지금막 주성치 란 사람한테 중독이 되어버린거죠 ...
아직도 보려고 대기중인 홍콩레옹과 당백호점추향이 있습니다. 주성치에 대해서 정말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것이고, 그걸 보며 즐기는 저같은 사람역시 유치하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계실것입니다.
그래도 주성치에 대해 좋은점이 무어냐고 물어본다면 정말 단하나! 모든것 입니다. 그의 생각, 행동, 개그, 연기, 대사, 연출, 화면 구도, 주연, 조연, 심지어 어설픈 CG까지 모두입니다.

아직 '홍콩레옹'과 '당백호점추향'이 남았지만 조금전 희극지왕을 보면서 이제까지 또 다른 주성치의 영화를 본거 같아 기분이 좋아서 리뷰까지 쓰게 되네요. 특히 장백지라는 여배우까지 알게 되서 너무 기쁩니다.

희극지왕은 개그적인 면도 있었지만 이제까지의 영화들에 비하면 감동적인면에 좀 많이 치중시킨 영화 같아서 뭔가 웃기지만 점잖은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죠.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닙니다.
근데 이 영화에는 주성치의 성격이 가장 많이 드러나는 영화라고 생각되는데요. 거기서 주연인 주성치는 사우라는 엑스트라 배우역할을 맡는데, 여러가지면에서 자신의 연기 철학을 영화를 통해 보여주는 것과 같은 장면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그 외에도 장백지와의 러브신등에서 감동을 줬죠. 뭔가 영화의 내용은 이론적으로 실질적으로 딱딱 맡게 전혀 삐뚤지 않게 자연스럽게 흘러가지만 깊은곳에서는 소용돌이가 일어나죠! 웃음과 감동으로 말입니다.

아직 희극지왕을 한번밖에 못 봤더니 리뷰에서도 이러쿵 저러쿵 부족한 면이 많네요. 좀 여러번 보게되면 좀더 완벽한 리뷰를 올려보죠. 하여튼 꼭 한번 보시길 바랍니다. 아 꿈에라도 장백지가 나왔음 하네요.허허;; 수줍어 하는 첫사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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