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의 진짜 의미를 부여한 "배트맨 비긴즈"
댓글 3조회 2,277추천 5
- 영화내공 : 상상초월
배트맨..
이미 우리에게는 슈퍼맨, 스파이더맨과 함께 미국 영웅 시리즈물로서
익히 잘 알려진 대표적인 영웅이다. 1989년 팀버튼 감독이 맡았던
"배트맨"의 흥행으로 전세계 적으로 알려지게 되고, 많은 인기를 얻었다.
그후 1992년 "배트맨 리턴" 이라는 제목으로 또한번 흥행을 기록 하게된다.
1995년에 제작된 "배트맨 포에버"도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 했으나
1997년에 제작된 "배트맨 & 로빈" 에서의 배트맨 시리즈의 흥행 저조로 인해
약 8년간 배트맨 영화는 제작되지 않았고, 이대로 세월속에
묻혀 버리는듯 싶었던 올해, 드디어 전세계인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낸 배트맨이 "배트맨 비긴즈" 라는 타이틀로 우리곁에 돌아온다.
전작 "배트맨 포에버"와 "배트맨 & 로빈"에서는 기존 영웅 영화와 차별화된
모습이 없는 단순히 악당을 물리치는 강하고, 연출 좋와 하는 영웅의 모습만을
그렸지만, 이번 배트맨 비긴즈 에서는, 이런 영웅 영화의 단순한 패턴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에 성공 하게 된다. 배트맨 비긴즈의 스토리는 팀 버튼 감독의 "배트맨1"에서
그려졌던 배트맨 탄생과정과 함께 주인공 부르스가 한 영웅이되는
과정을 포함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웨인 가문의 아들로 태어난 브루스는
어릴적, 부모님을 강도 사건으로 잃게 되고 성장 하게 된다. 고담시의 부패와 악에
맞섰던 유일한 존재였던 부르스의 아버지가 사라 지고 난후에, 고담시의 악은
날이 갈수록 심해져 갔고, 몇년뒤 고담시는 대표적인 부패와 악을 상징하는 도시가
되어버린다. 이번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주인공 브루스가 배트맨이 되는 과정을
현실적인 모습으로 그리고 있고, 무엇보다 단순히 악과 맞서는 정의의 사도라는 모습만을
그린것이 아니라, 브루스가 가지고 있었던 과거로의 집착과 더불어 인간 내면의 공포를
극복 하고, 강해지는 "인간 다운 모습이 담긴 영웅" 을 그려 나가고 있다. 그리고
배트맨 시리즈에서 항상 등장 했던 돌연변이 인간, 초인이라는 설정을 중심으로
등장해서 배트맨과 싸움을 벌여왔던 악당들의 모습은 이번 시리즈에서는
찾아 볼수 없다. 현실성에서 벗어나있던 전작들과는 달리 이번
배트맨 비긴즈에서는 평범한 인간과 적대 하는 배트맨의 모습을 볼수 있다. 고담시를
부패와 악으로 물들이는 마피아 비슷한 조직을 막고, 소탕 하기 위한 과정이 나오고 있고
한 시대 속에서 활개 하는 악을 처단 하기 위해 그늘속에서 움직이는 집단
그림자 연맹이라는 적도 등장 한다. 솔직히 필자는 전작들에 나왔던 초인이나 돌연변이
인간들 보단 비긴즈에 등장하는 평범한 인간 악당 들이 현실적이고 마음에 든다.
이퀼리 브리엄, 레인 오브 파이어의 주연을 맡았던 크리스찬 베일의 연기력과
전작들과는 새삼 달라진 배트맨의 카리스마 넘치는 연기와 더불어
현실성에 바탕을 두고 전작들과의 차별화를 보여주는 배트맨 비긴즈.
미국에서의 개봉 첫주 3,858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4,875만불의 수입을 기록,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는 성적을 보여주며 흥행 1위를 차지 했다.
적절한 액션과, 화려 하지는 않지만 눈을 땔수 없는 많은 볼거리들.
그리고 멋지기만 한 영웅이 아니라 인간의 나약한 모습과 공포를 극복 해나가는
영웅을 보고 싶다면 강력 추천 해드리는 영화!
"배트맨 비긴즈"
포이폴리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