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아직도 안보셨나요?

ziru 작성일 06.01.09 00: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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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상상초월


제목부터가 묘한, 무언가 있을것같은 영화.
그래서 개봉초부터 잔뜩 기대했던 영화였습니다.

매진되려는거 겨우겨우, 맨앞칸의 바로 두번째인 거지같은 좌석에서
한숨돌리며 본 처음장면에서 느낀건 이준기가 참 예쁘게 생겼다, 감우성이 시꺼멓다
와 같은 잡다한 것들이였고. 칠복이와 육갑 등의 입담에 허허 웃으며 봤습니다.


솔직히말하자면, 더불어 제 개인적인 소견으로 왕의남자 재미없게 봤다는 분들..
이해가 안되더군요.

영상 스토리 음향 어디하나 빠지는게 없는 영화입니다.

배우 이준기와 감우성의 애뜻한 대사들.
"아 나여기있고 너 거기있지 " 지금 머리속에서 떠나질안네요..

또한 애정을 갈구하는 연산의 행동, 그러한 연산을 동정하지만 장생을 사랑하는 공길이
팔목에 칼을 긋는 장면은 애절하다못해 가슴이 미어질것 같았습니다.


장면하나하나가 깊은뜻이 숨겨져있었다는걸 이 시점에서야 깨닫게 된 저는
그 감동을 다시 느끼기위해 1번 더볼생각입니다.


안보신분들 놓치지 마시고 어서 빨리 보러가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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