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리뷰] 뮌헨. 역시 스필버그.

Dj2Es 작성일 06.02.22 08:3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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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이 영화를 액션을 보려고 본 사람들은 보지 마라.

재미를 위한 영화가 아니다.

지루하면 최악? 멍청하다는 말 듣기 딱 좋다.

시오니즘의 찬사?

시오니즘의 찬사는 거의 없다.

어디서 시오니즘의 부각을 보았는지 한번 이야기 해보기 바란다.

테러리스트들에게 잔인하게 복수하자는 모사드 간부들의 대화에서 어디

시오니즘이 부각했는지?

오히려 중간의 PLO 대원의

"집없는 고통은 안 당해 보면 몰라"

마지막 장면에서

"무역센터"를 배경으로

"우리 집에서 식사 하실레요."----------->거부하는 모사드 옛상사....

테러의 악순환이 시작이 어디인가

그 끝이 어디인가.

스필버그는 서로 인정하고 평화를 구현해 나가자....라는 말을 하고 싶었던 듯 하다.

이건 시오니즘도 아니고 PLO 에 대한 지지도 아니다.

유대인이면서도 어느 정도 중간적인 입장을

견지하려한 흔적들이 곳곳에 보인다.

인질극 장면을 보았는가.

망설이는 PLO 대원의 표정이나, 스나이퍼에 의해 너무 간단히 죽어가는 PLO 대원들을

보았는가. 그 장면들을 봤는지 , 시오니즘이라고 난리치는 몇몇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유대인 감독이라 해서 편견을 가지고 봤는지 묻고 싶다.

이 영화를 재미가 없다라고 말하는 것은 충분히 있을 수 있다.

재미는 없었으니까.

그렇다고 최악의 영화는 아니다.

하지만 재미의 관점에서만큼은 최악일 수도 있다.

그렇다면 다른 관점에서 영화를 봐보도록 했으면 좋겠다....

본인은 평소 떄도 많이 생각해봤던 사항에 대해서

영화로 나와서 반가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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