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여고생들의 유쾌 재즈이야기! 스윙걸즈

하레하레 작성일 06.02.23 20: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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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올 3월 16일에 뒤늦은 개봉을 앞두고 있는
일본의 영화 '스윙걸즈'는 대부분의 리뷰에서
유쾌하고 재밌다는 평이었고,
저 또한 그 리뷰들에 이끌려 영화를 보게 됐지요.



이 영화의 주된 내용부터 아주 요약해서 말하자면
합주부 전원이 불의의 사고로 대회에 못나가게 되자,
음악에 별다른 관심이 없던 여고생들이 대신 대회를 나가게 된다.
이런 내용입니다.(스포 걱정은 안해도 되는 영화입니다)


이러한 비슷한 내용의 영화로는
인상깊은 깜댕이 아줌마(우피 골드버그)가 수녀로 나오는 '시스터 액트' 와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에서 열연한 그분(잭 블랙)이 열연한 '스쿨 오브 락' 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리뷰를 쓰고 있는 일본영화 '스윙걸즈' 가 있지요.

아무래도 이 셋 영화는 주 소재가 음악 이다보니 세 영화가
다른 장르의 음악을 갖고 진행이 된다고 하더라도, 서로 비교를 하면서 볼 수 밖에없었는데요.


이 영화. 스윙걸즈는
위의 두 작품과는 다른 상큼 발랄한 분위기의 영화입니다.
깜댕이수녀와 날라리들(시스터액트) VS 뚱보교사와 초딩들(스쿨오브락) VS 여고생(스윙걸즈)
의 대결 구도만 보더라도 알수 있는 부분입니다.

그렇지만, 감동적인 측면과 임펙트 적인 측면에서는
위 두 영화와 비교해서 꽤나 떨어지는것을 느꼇습니다.
왠지 억지로 상황을 끌고 간다는 느낌을 받았거든요.

그리고... 스윙걸즈는 재즈를 주 소재로 다루고 있는 영화입니다.
재즈에 대한 전혀 지식이 없는 저 조차도
'어? 이거 들어본건데..' 또는, '이것도 재즈 음악이었나?' 생각이 들수 있는
귀에 익은 음악들이 참 많이 나옵니다.

그렇지만, 귀에 익은 음악들이 많이 나온다는 점에도 불구하고...
'스쿨오브락'에서의 미지의 음악세계인 락에 대한 호기심 보다는
'스윙걸즈'에서의 재즈에서는 미지의 음악세계인 재즈를 더 고리타분하게 느껴지도록됐습니다.

하지만, 이부분은 개인적 견해의 차이가 있을수 있을겁니다.
음악적 취향 문제이니까요.



지금까지 스윙걸즈에 대한
저, 하레하레의 개인적 리뷰 였구요.
제가 여태까지 보게 된 '스윙걸즈' 에 대한 리뷰는
호평 일색이었기에 비판적 느낌을 가지고 리뷰를 쓰게 됐습니다.
아직 영화를 보지 않으신 분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하구요.

'스윙걸즈'가 그다지 강력 추천하는 영화는 아니지만,
돈낭비, 코인낭비 하게되는 쓰레기 영화는 아닐겁니다 ^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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