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첨으로 스릴러 물을 좋아하게 된 계기가 된 영화입니다.. 제가 초중학교 시절..토요묭화나 주말의 명화같은데서.. 약간 B급적인 미국 스릴러물들을 자주 해주곤 했는데. 우연히 이 영화를 보곤 완존히 필이 꽃혔죠... 영화를 보면서 나도 같이 추리를 하고 결과에 다가갈수록 조급해지면서 조마조마하는 느낌을 받은거죠...
뭐..지금 나오는 치열한 두뇌싸움을 요구하는 반전 스릴러물과 비교하면 퀄리티가 떨어지는건 사실이지만...상당히 멋진 플롯을 갖춘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고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죠...
한때는 잘나가는 소설가였지만 지금은 평범하지만 인기좋은 대학교수로 지내던 주인공이 어느날 48시간이내 죽는 독극물을 마시게 되고 덩달아 아내의 살인범으로 오해받고 자기가 아끼던 제자의 살인범이라는 덤탱이까지 씌어서 48시간동안 그 범인을 쫓는 내용입니다...
영화 맨처음에 나오는 장면이 영화의 마지막장면이인데 맨마지막 데니스퀘이드가 힘없이 어두운 길을 쓸쓸히 혼자서 걸어가는 장면은 이영화의 가장 명장면으로 추천하고 싶네요... 킬링타임용으로도 적당하니 가까운 비됴가게가서 한번 빌려보시는 것도 좋을듯 재미는 보장하고...부부였던 데니스 퀘이드랑 맥라이언의 연기도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