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안도 마사노부 Masanobu Ando 카네코 켄 Ken Kaneko 레오 모리모토 Leo Morimoto 야마야 하츠오 Hatsuo Yamaya
줄거리..
신문배달을 하고 있던 다까끼 신지는 고등학교 친구 미야자끼 마사루(극중에선 '마짱'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를 우연히 만난다. 신지는 마사루에게 옛 추억을 생각하며 함께 자전거를 타기를 권한다. 이야기는 과거, (고등학생 시절) 신지가 마사루를 자전거 뒤에 태운 채 등교하는 장면으로 전환되어 긴 플래쉬 백으로 그 둘의 과거를 뒤돌아보기 시작한다.
소위 문제아인 마사루는 신지를 부하처럼 데리고 다니며 학교 수업은 뒤로 한 채 갖은 말썽을 피운다. 선생님을 골탕먹이거나, 길거리에서 돈 뜯거나, 성인 영화관을 전전하거나 하며 지루한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뭔지도 모르고 무조건 뭔가를 열심히 하려하는 주변의 친구들과는 다르게 찻집과 술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전히 무료할 뿐이다. 그러던 어느날 자신에게 돈을 빼앗겼던 아이가 데리고 온 권투선수에게 제대로 맥도 못 차리고 두들겨 맞은 사건을 계기로 자극받은 마사루는 권투를 배우기로 결심하고, 아무 것도 모르는 신지를 데리고 권투를 시작한다. 하지만 건들건들한 마사루의 그늘 아래 있던 얌전한 신지가 오히려 권투에선 소질을 보이기 시작한다. 우연한 기회의 스파링에서 신지의 카운터펀치를 연속으로 맞으며 무너진 마사루는 다른 길을 찾아보겠다면서 권투를 포기하고 신지 곁을 떠나간다.........................
================================================================================ 지금의 20대중반이나 얼터너티브세대(패배정신가득한)들에게 참으로 고마운 영화다 내가 지금 여기서 뭐하고 있나... 내인생은 왜이렇냐..등.. 한탄주의에 빠져있는 청춘들에게 이영화를 권합니다..
아무꿈없이 돼는데로 세상에 도전하고 결국엔 엄청난 패배와 배신의 쓴맛을 본 두 주인공... 그 두사람이 마지막에 만나 저위에 사진처럼 해맑게 웃으면서 이렇게 대화하죠..
" 형 우리 정말 바보야.."
"그래"
"이제...우린 정말 끝난걸까?.."
"바보!! 아직 시작도 안했는데..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청춘이란 그렇게 쉽게 끝나지 않습니다... X같은 세상에 뭐같은 인생도 청춘이란 단어로 희망을 가지고 덤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