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 : 후지 TV, ROBOT 감독 : 하타노 타카후미 각본 : 토가와 세이지 캐스트 : 테라지마 스스무, 단타 야스노리, 마츠시게 유타카 제작 : 일본/2005 개봉일 : 2005/12/10(일본) 관람등급 : 15세이상 관람가 상영시간 : 90분 총평 : ★★☆
줄거리 인질사건이 발생한다. 권총을 휴대하고, 12살 꼬마애를 인질로 삼은 사건. 마시타는 네고시 에이터로서 현장에 도착하나, 전화자체를 받지 않는 범인때문에 애를 먹고 있다.
그때 도착한 것이 현장출신 열혈형사 키지마. 그는 도착하자마자 잠입하여 범인을 체포하고, 인질을 구출해낸다. 하지만 구출된 꼬마는 뭔지 모를 두려움에 사로잡혀 연신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내뱉는다.
일주일 전쯤 발생한 경관살해사건과 관련, 주요 증인으로 지목된 그 12살 꼬마를 데려가기 위해 특별 수사본부에서 나온다. 하지만, 형사 키지마는 그 꼬마가 불쌍하여 직접 특별수사본부로 데려다 주기로 결정을 한다.
하지만 그때, 그에게 전화한통화가 온다.
내부에 배신자가 있다. 돌아오지 마라 라는...
by kaijer 새로운 시도로 다시 돌아온 춤추는 대수사선.
재미는 있지만 신선함이 없다라는 자체판단을 해서인지, 모든게 싹 다 바뀌었다. 물론 춤추는 대수사선 영화의 후속편도 아닌, 그렇다고 춤추는 대수사선의 드라마 본편의 후속편도 아닌... 스페셜 드라마 형식으로 단편으로 제작되기는 했지만 말이다.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주인공이 바뀌었다는 것이다.
정의감에 불타는 타고난 현장출신에 아오시마 대신, 아오시마와 비슷하지만 좀더 열혈적인 형사 키지마가 주인공으로 나섰다.
또한, 마시타는 영화 2편에서 등장한것처럼 네고시에이터로 등장을 하며, 그외에 우리가 익숙하게 봐왔던 아오시마나, 온다, 그리고 완간서 최악의 3인방은 전혀 등장하질 않는다. 예전 DS 2편에서도 주인공이 잠깐 다른 인물로 교체된 적은 있지만, 아오시마나 온다 형사등은 등장했었다. 하지만 여기서는 전혀 등장하질 않는다.
게다가 완간서의 이야기도 아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큰 변화는 이 작품이 로드무비라는 것이다.
살인 사건의 증인을 둘러싸고 쫓고 쫓기는 긴장감(?) 속에 스토리가 진행되며, 그동안 춤추는 대수사선의 큰 스토리 구도를 이루고 있던 현장출신 형사와, 엘리트주의 형사들간의 대립구도는 많이 약해져버렸다.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하다.
살인 사건의 증인을 데리고 도망치던 현장출신 형사 키지마와, 그를 쫓는 관리관 이나가키 와의 숨막히는 쫓고 쫓기는 대결을 보여주려고 시도한듯 했으나, 그다지 숨막히지도 않고 쫓고 쫓기지도 않는 아주 평범보다도 더 쳐지는 그런 작품이 되어버렸다.
또한 로드무비에서 꼭 등장하는 사나이간의 우정, 그리고 성장. 물론 그러한 것들이 이 작품에서도 어김없이 등장한다. 하지만, 너무 어색하다. 그다지 감동적이지도 않다. 게다가 사건 해결과정이 너무 밋밋하다. 그동안의 춤대는 통쾌한 맛이라도 있었지만, 이번 작품은 너무 밋밋함만 남기는 결과를 초래했다.
이 작품에서 가장 큰 실망은...
온다 스미레가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감히 춤대팬을 몰라보다니 우워어~~~~~
그리고....
완간서 최악의 3인방이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 그러다보니 너무 재미가 없어졌다....ㅜㅜ
기존 춤대와는 다르게 새로운 요소들을 가득 내세웠지만, 아직은 그러한 요소들이 많이 다듬어지지 않는 춤대중에서도 가장 실험적인 성격이 강한 작품이 아닌가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