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와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영화가 더 좋았다고 말할수도 있겠죠 요번에 짱공유를 통해 지대로 된 영화하나 봤습니다 ^^* 에이트 빌로우!! 4월 초쯤에 TV에서 광고 하는거 봤어여 그래서 저 영화 꼭 봐야지 하는 맘을 먹고 하루이틀 시간이 지나고 그냥 까먹었드랬죠 그러던중 어제 신랑한테 영화좀 보자 했더니 뭐 이것저것 고르던중 눈에 확 띠는 영화 바로 에이트 빌로우 였습니다 기대 만땅으로 컴터 앞에 쭈그리고 앉아 (나의 오두방정에 우리집 개 두마리도 같이 궁금궁금 @@) 근데 시간이 지나니깐 못보겠더라구요 막 빨리돌리고 눈도 감고 도저히 개들이 불쌍해서 ㅠ.ㅠ 인간들이 개들 버리고 가서 다시 찾으로 가지 않을때 쌍욕이 막나오더라구요 박사놈은 지목숨 구해준게 개들인데 제리가 찾아가서 부탁할때 배신 때리는 모습이 정말 재수없어 죽는줄 알았습니다 결국은 아들의 감동스런 그림일기를 보고 느꼈지만... 하지만 주인공으로 나오셨던 잘생긴분(제리역) 너무 멋지십니다 진짜 짱이에요 감성도 풍부하고 성실하고 착하고 거기다 잘생기기까지....ㅎㅎ 끝까지 전재산을 다 바쳐서라도 개들을 데리고 오려고 하는 착한 마음씨에 계속 감동 또 감동받았습니다 아마도 그분이 아니었다면 개들은 헌신짝처럼 버려져서 춥고 배고프고 처량하게 죽어갔을 것입니다 인간의 목숨을 구해주고 충성을 다 바쳤지만 (거기서 박사로 나오는분 얼음에서 굴러떨어져 물속으로 확 빠져버렸는데 개들이 구해줬죠 마야로 나오는 리더개의 엎드려서 기어가서 박사의 목에 줄을 걸어 살리려고 달리는 그 연기 일품이었습니다) 결국 단물만 쪽 빨아먹고 인간의 이기심에 의해 버려진 개들 하지만 본능적으로 새를 잡아먹고 또 죽은 고래고기를 먹기위해 바다표범과의 목숨을 건 사투도 벌여 서로의 먹이를 챙겨주고 나눠먹고 개들만이 룰과 규칙속에 그개들은 아주 멋지게 버텨내고 있었습니다 또 죽어가는 동료개를 따뜻하게 품어주고 그 자리를 떠나지 못하고 지켜주고 마지막에 개리더인 마야라는 이뿐 개가 가장 충성스럽고 귀여웠는데 약간 꼴통인 맥스를 도와주느라고 다쳐서 죽은줄 알았더니 나중에 사람들이 다시 구하러 와서 떠나려할때 멍멍 짖어서 제리를 데리고 가서 극적으로 구했던 장면은 정말 좋았어여 맥스가 구한거죠 계속 띨한 짓만 하더니 ㅋㅋ~ 개들 눈망울이 어찌나 착하고 선해보이는지 연기도 잘하구요 나름대로 재미난 장면도 많아요 리더인 마야를 잘따르는 7마리 개들 충성심과 우정도 가득하더군요 ^^ 극한 상황에서 사람들은 과연 어떻게 버텨낼까 의문도 들었습니다 말못하는 하찮은 개들도 이렇게 잘이겨내는데 사람보다 가끔은 개가 훨씬 낫단 생각이 들어요 이 영화의 배경은 남극이지만 마음은 무엇보다 따뜻하고 포근했던 영화 같습니다 실화를 토대로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진짜로 인간과 개의 끈끈한 우정이 상상속에서만 이루어진 허구가 아닌 현실이라는 점이 너무 아름답고 감동적이었습니다.반드시 돌아오겠다는 기다리라는 주인의 말만 믿고 기다리며 몇십년만에 찾아온 남극의 폭풍의 추위와 배고픔을 이겨내는 개들의 모습이 안타까웠습니다.단순한 애완동물과 주인이 아닌 친구이상의 관계로 맺어진 주인공인 남자와 개들을 볼 때마다 개들을 식용을 취급하거나 싫증나면 쓰레기처럼 버리는 사람들과 비교가 되는 것은 어쩔 수가 없었습니다. 동물이 나오는 감동적인 영화를 좋아하신분들, 아이들, 가족들이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갑자기 저도 말라뮤트가 너무 이뻐서 키우고 싶단 생각이 드네요^^ 이상 백번 말하는것 보단 한번 보는게 낫겠죠 글솜씨없는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꼭 보세요 후회는 없으실겁니다 그리고 인간의 반려동물인 개들도 마니 사랑해주세여~(ㅡㅡ)(_ _)
*이해를 돕기 위한 영화의 간단한 줄거리 *
대원들의 생존을 책임지는 제리 셰퍼드(폴 워커 분), 그의 절친한 친구이자 지도 제작자 쿠퍼 (제이슨 빅스 분), 무뚝뚝한 지질학자 데이비스(브루스 그린우드 분)로 구성된 탐험가와 과학자가 남극 조사에 나선다. 이들은 잘 숙련된 썰매개 8마리 덕분에 가까스로 죽을 고비를 넘긴다.
어쩔 수 없이 철수해야 하는 상황, 대원들은 개들한테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남기고 떠나간다. 탐험을 중단시킬 정도의 위력을 지닌 폭풍이 다가오자 개들은 곤경에 처한다. 리더인 마야, 사나운 쇼티, 무리의 새 우두머리로 떠오른 맥스가 자연의 횡포에 맞선다. 이 때문에 가슴 아파하는 제리는 아름답고도 모험심 강한 조종사, 케이티(문 블러드굿 분)의 도움을 받아 도저히 불가능해 보이는 구조에 나선다. 끈끈한 우정으로 묶인 개와 인간은 위험천만한 대륙에서 서로를 향한 믿음과 신뢰를 재발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