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밴디트(bandlts) - 멋진ost들과 조금은 특별한 내용

현이낭자 작성일 06.05.19 01:2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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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내공 : 우수함


일단 조금은 오래된 영화라 여기 리뷰에는 없더군요. 신작영화의 리뷰들은 많이 있지만 대체로 오래된 영화는 많이 없고 해서 이렇게 올립니다. 좋은영화인데 미쳐 못보고 놓치고 간 영화들이 있다면 저는 상당히 괴롭기에 ;; 조금씩 찾아서 올리겠습니다. 이상한 글이기에 제대로 격식도 못갖춘 글이기에 그냥 한번 읽어만 주세요^^.

일단 밴디트는 음악영화입니다. 독일영화구요. (bandlts)1997년에 제작된 영화입니다.

피아니스트의 전설이라는 영화를 보고 음악하는 친구와 얘기를 하던 도중 밴디트라는 영화를
봤냐구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못봤다그랬더니 한번 보라구 해서 보았던 영화 입니다.

스포성 글이 되기를 바라지는 않기 때문에 전체적으로 얘기하겠습니다.

- 이 영화에서 나오는 등장인물들은 아마데우스나 피아니스트의 전설 샤인과 같이 실제의 일을 그린것도 아니며 음악의 천재들도 아닙니다.아마도 4인4색 자유 죽음 삶 음악이 주제로 음악이란 주인공들의 정체성을 찾고 또한 분노와 열정의 분출구 같은 존재로 그려집니다. 어쩌면 음악이 인간에게 줄수 있는 가장 큰 행복을 주제로 그렸다고 볼수있습니다. 실제로 주인공들은 배우겸 뮤지션 또는 뮤지컬 배우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특이한 점은 여성으로 구성된 밴드란 것이며 이들이 모두 죄수들이란 것 입니다.
즉 교도소안에서 조직되어진 밴드라는 것이지요. 아마도 정체성과 감정 분출의 효과를 내기 위하여 극단적으로 범죄자를 선택했는지도 모르겠네요. 일련의 사건으로 인하여 탈옥을 하게 되고 그 과정에서 밴드로서 앨범도 내게 되며 그 앨범이 탈옥수들이 만들었다는 것이 전파를 타게 됨으로써 이슈화 되고 상업적으로 성공하게 됩니다. 영화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들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심리묘사가 하나씩 나옵니다. 지속적으로 그들이 노래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들이 나오는데요. 탈옥수의 신분 즉 도망자이지만 노래를 부를때의 그들은 무엇도 얽매여져 있지 않은 것 같이 자유로워 보입니다.특히 루나가 통기타 하나로 부르는 Another sad song이라는 노래가 굉장히 좋습니다. 히피적으로 보이는 이들의 행동이 마음에 상당히 마음에 와닿은 영화입니다. 다시한번 엔딩의 감동에 젖고 싶군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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