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왕의 남자를 보고(천만 관객 돌파..왜?? 그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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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영화 잘 볼줄 모르는 놈입니다.
많이도 안보고 그 의미를 파악할려고 발악을 치는 놈도 아닙니다.
아래에 글쓴거 보니까 이게 왜 천만 관객 돌파 했는지 모르겠다고 하셨는데..
사실 전 우리나라 영화 보고 대부분 실망 했습니다.
실망한 영화는 여지없이 흥행 실패 하더라구요..
하지만 "오~ 괜찮내?" 라고 생각한 영화는 흥행에 성공 했습니다.
저같이 영화를 단지 즐길줄만 아는 사람 한테는 왕의 남자는 '재미'있는 영화 였고
그래서 흥행에 성공 한거 같습니다.
사실 태극기 휘날리며, 실미도, 친구, 웰컴투 동막골 등등 보면서 "와 열라 잼있다~"
"진짜 너무 감동이야~ㅡㅜ" "아 진짜 마음에 와 닿아~" 이렇게 생각 하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냥 "재미있내?^^" 정도?
제생각엔 영화의 흥행을 결정 하는건 '재미' 인것 같습니다.
영화를 보는 사람들 중에서 저같은 사람이 대다수를 차지 할 것입니다.
왕의 남자는 '재미'(여기서 말한 재미는 단지 웃기는 코믹을 말하는 것이 아님)에 충실한
수작인것 같습니다.
덧붙여서 왕의 남자의 매력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소재의 신선함, 부담을 주지 않는 연기, 미적 아름다움, 이준기라는 신선한(?) 신인 등용,
억지 감동, 웃음의 배제, 지루하지 않는 스토리 등등 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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