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내공 : 우수함
최근에 본의아니게 흑인과 관련된 인종차별에 대해서 다룬 영화를 몇편보게됬어요.
그중에 한편은 '신이만든 어떤것'이고 다른 한편은 '글로리 로드'..;
제리 브룩하이머가 제작한 영화는 거의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기때문에
글로리로드를 매우 기대하고 봤습니다.
특히나 미국내에서는 박스오피스에 3주이상 머무르면서 상당히 선전한걸로 알고있습니다.
사실 저는 nba와 농구 시청을 삶의 낙으로 삼고 살아갈만큼 농구에 관심이 많은편인데
초창기엔 농구가 백인의 전유물이었다는걸 처음 알았습니다.
여하튼 영화는 농구가 백인의 전유물에서
어떻게 흑인의 스포츠로 바뀌어 갈수있었는지
그 시발점이 된 사건을 얘기하고자 합니다.
영화를 보면서 아쉬웠던점은
코치 카터와 이야기 구조가 매우 비슷하였기때문에
코치카터를 본 이후에 보면 그다지 많은 감동을 느끼기힘들다는점?
사실 제리 브룩하이머가 코치 카터를 모를리는 분명히 없을텐데
이렇게 전반적으로 비슷한 전개로 극을 이끌어나가는게 참 신기할 정도이긴
하지만 농구 광팬인 저로써는 참 재미있게 본 영화였습니다.
특히나 스포츠 영화의 정석대로 오합지졸인 팀이 마음을 합쳐 서로를 이해해 가면서
최강자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과장되지 않고 사실적으로 묘사된 점,
그리고 비교적 농구 경기장에서의 촬영이 스피디하고 액션감이 느껴진다는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물론 마지막 경기에선 덩크만 하던 흑인들이 감독의 말 한마디에
백인들의 주득점 루트인 중거리슛을 마구 메이드 시키는 장면은 좀
넌센스이긴 했습니다만..^^
결론-저처럼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이나
'리멤버 타이탄' '코치카터' '애니기븐선데이'등 스포츠 영화를 즐겨보시는 분이라면
한번 볼만한 영화인건 확실합니다^^
순결한닭갈비의 최근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