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일단 이 영화의 주제는 역시나 신앙과 과학의 대립을 다루고있는것같습니다? 그리고 영화 내용은 공포/호러 보다는 재판영화? 라고 보는게 더 정확한것 같습니다. 영화 내용은 스포를 최대한 줄여서 요약하자면 에밀로즈라는 여자가 죽었습니다. 의학적 측면에서는 정신병 + 간질로 사망했고 종교적 측면에서는 귀신에 씌여서 죽은거죠 그리고 신부가 간질약 투여를 중단시키고 엑소시즘을 하는 과정에서 에밀로즈가 사망하는데 이 신부가 유죄인지 무죄인지를 재판하는겁니다. 간간히 회상장면이 공포물이라고 쳐줄수는있겠지만.. 그렇게 흉물스럽게 빙의되지도 않았고 딱히 귀신같은게 등장하지도 않는점에서는 재판영화쪽에 더 가까운것같습니다. 그래서 종교쪽에 관심이 있으신분이나 스릴있는 재판영화를 좋아하시는분들에게는 영화내공을 우수함을 주겠지만 DVD케이스나 포스터에 혹해 무시무시한 공포물을 기대하고 보신분들꼐는 상태나쁨으로 평가하겠습니다.